테슬라 中생산 중단+리콜에도 1.6% 상승, '팔백슬라' 복귀(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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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가 각종 악재에도 저가 매수가 유입되면서 소폭 상승, '팔백슬라'를 회복했다.
10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전거래일보다 1.64% 상승한 800.04달러를 기록했다.
그러나 과매도에 따른 저가 매수가 유입되면서 상승 반전하는데 성공했다.
리콜 대상은 2021년과 2022년에 제조된 모든 테슬라 전기차 기종이며, 테슬라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무선으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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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테슬라가 각종 악재에도 저가 매수가 유입되면서 소폭 상승, ‘팔백슬라’를 회복했다.
10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전거래일보다 1.64% 상승한 800.04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전일 급락에 따른 저가 매수가 유입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전일 테슬라는 9% 이상 폭락했었다. 그러나 과매도에 따른 저가 매수가 유입되면서 상승 반전하는데 성공했다.
사실 테슬라는 이날 악재투성이였다. 상하이 기가팩토리 가동이 사실상 중단 상태이고, 차량 13만 대의 리콜을 발표했다.
중국자동차협회에 따르면 4월 테슬라 상하이 공장의 생산은 3월보다 98% 급감했다. 로이터는 테슬라가 공급망 문제로 중국 공장에서 생산을 거의 중단했다고 보도했다.
테슬라는 22일 동안 폐쇄된 상하이 공장을 4월 19일 재개했으며, 작업자들은 코로나19에 대한 노출을 막기 위해 소위 폐쇄 루프 시스템에서 공장에서 먹고 자고 작업하고 있다.
중국자동차협회에 따르면 테슬라는 4월에 1512의 전기차를 판매했다. 이는 3월의 6만5814대보다 훨씬 적은 양이다.
이뿐 아니라 테슬라는 이날 리콜을 발표했다. 테슬라는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 오작동으로 미국에서 13만대를 리콜 조치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미국 도로교통안전국은 테슬라 전기차 내부 중앙의 터치스크린이 과열되는 결함을 발견했으며, CPU 과열로 스크린 뒤쪽 카메라와 경고등이 표시되지 않는 오류가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리콜 대상은 2021년과 2022년에 제조된 모든 테슬라 전기차 기종이며, 테슬라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무선으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제공할 계획이다.
악재가 속출했음에도 테슬라의 주가는 이날 1.6% 상승한 800달러를 기록했다. 앞서 테슬라는 3일 연속하락하며 약 15% 급락했었다.
이는 저가매수가 유입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전일 기술주 매도세로 나스닥은 4% 이상 폭락했으나 이날 저가매수가 유입되면 나스닥은 0.98% 반등하는데 성공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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