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인플레가 최우선 과제..대중 관세 완화 논의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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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인플레이션 문제가 자신의 국내 최우선 과제"라고 강조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인플레이션 대책 관련 연설을 통해 "인플레이션이 현재 우리의 가장 큰 경제적 도전이라고 보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들이 전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아울러 일부 중국산 제품에 부과하고 있는 고율의 관세를 완화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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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레, 현재 가장 큰 경제적 도전"
[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인플레이션 문제가 자신의 국내 최우선 과제”라고 강조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인플레이션 대책 관련 연설을 통해 “인플레이션이 현재 우리의 가장 큰 경제적 도전이라고 보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들이 전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물가 안정을 담당하는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를 두고 “연준이 제 역할을 해야 한다”며 “그렇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준은 5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통해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기준금리를 50bp(1bp=0.01%포인트) 인상하는 ‘빅스텝’을 단행했다. 추후 몇 차례 FOMC에서 또 빅스텝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
바이든 대통령은 아울러 일부 중국산 제품에 부과하고 있는 고율의 관세를 완화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미국은 트럼프 행정부 당시인 2018년 중국과 무역 전쟁을 벌이면서 2200여개에 달하는 중국산 제품에 관세를 부과했다. 이로 인해 수입물가가 뛰고 있는 만큼 관세를 낮추거나 없애야 한다는 주장은 이미 미국 정부 내에서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아직 어떤 결정도 내리지 않았다”면서도 “무엇이 가장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을지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또 “우크라이나 저장고에는 현재 2000만톤의 곡물이 있다”며 “우리는 물가를 낮추기 위해 그 곡물을 우크라이나 바깥의 시장으로 끌어내는 방안을 찾으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정남 (jungkim@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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