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 외무 "러 에너지 의존도 제로화..키이우 주재 대사관 재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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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레나 배어복 독일 외무장관이 현지시각 10일 우크라이나를 방문해 러시아에 대한 에너지 의존에서 완전히 벗어나겠다고 밝혔습니다.
DPA·AP 통신 등에 따르면 배어복 장관은 이날 키이우에서 드미트로 쿨레바 우크라이나 외무장관과 회담한 뒤 기자회견에서 "러시아로부터의 에너지 수입을 '0'으로 만들고, 영원히 그 상태를 유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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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레나 배어복 독일 외무장관이 현지시각 10일 우크라이나를 방문해 러시아에 대한 에너지 의존에서 완전히 벗어나겠다고 밝혔습니다.
DPA·AP 통신 등에 따르면 배어복 장관은 이날 키이우에서 드미트로 쿨레바 우크라이나 외무장관과 회담한 뒤 기자회견에서 "러시아로부터의 에너지 수입을 '0'으로 만들고, 영원히 그 상태를 유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배어복 장관은 미국, 영국에 이어 독일도 키이우 주재 대사관을 다시 운영할 것이라고도 했습니다.
또 곡사포 12대를 포함한 독일의 무기 지원 방침도 재확인했습니다.
개전 초기 러시아에 대한 높은 에너지 의존도 탓에 서방 대러 전선의 '약한 고리'로 여겨졌던 독일은 최근 우크라이나에 대한 중화기 지원과 러시아 에너지 제재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정지주 기자 (jjcheo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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