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마크롱·中 시진핑 통화.."우크라 주권 존중 재확인"

오수호 2022. 5. 11. 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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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현지시간으로 10일 통화를 하고 우크라이나 영토보전과 주권을 존중하겠다는 약속을 재확인했다고 프랑스 대통령궁이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중국 CCTV는 시 주석이 마크롱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해 "집단 간 대결로 세계 안보 안정을 위협하는 것을 경계해야 한다"고 말한 것으로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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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현지시간으로 10일 통화를 하고 우크라이나 영토보전과 주권을 존중하겠다는 약속을 재확인했다고 프랑스 대통령궁이 밝혔습니다.

로이터와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프랑스 대통령궁은 두 정상이 식량위기에 관해 논의하고 항공 우주·원자력 분야에서 협력을 심화하기로 합의했다고 전했습니다.

마크롱 대통령은 유럽연합(EU)과 중국이 서로 더 큰 이익을 주고받기 위해서 관계를 재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그는 중국 코로나19 봉쇄 중에 프랑스 국민들의 편의를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중국 CCTV는 시 주석이 마크롱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해 "집단 간 대결로 세계 안보 안정을 위협하는 것을 경계해야 한다"고 말한 것으로 보도했습니다.

CCTV는 시 주석이 "중국은 줄곧 우리의 방식으로 화해와 대화를 촉구했고, 유럽 국가들이 유럽의 안전을 수중에 넣는 것을 지지했다"고 말하며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대화를 통해 평화를 회복하는 것을 관련 국가들이 지지해야 한다는 일치된 견해를 보였다고 전했습니다.

시 주석은 이와 함께 중국과 유럽의 안정적인 발전을 위해 유럽연합(EU) 의장국인 프랑스의 역할도 당부했다고 CCTV는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오수호 기자 (oasi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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