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윤석열 대통령 방중 초청 "편할 때 오시라"

이선정 기자 2022. 5. 11. 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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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윤석열 대통령의 방중을 환영한다면서 초청 의사를 밝혔다.

취임 축하사절단으로 방한한 왕치산 국가 부주석은 10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접견실에서 윤 대통령을 예방한 자리에서 "시진핑 주석은 (윤) 대통령이 양측이 편리한 시기에 중국을 방문하는 것을 환영하고 초청한다"고 밝혔다.

왕 부주석은 "윤 대통령 당선 후 시 주석은 당선 축하 축전을 보냈고 금방도 (윤) 대통령과 통화를 했다"면서 한중 정상의 통화 사실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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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한미동맹 굳건" 日 "우호협력 기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윤석열 대통령의 방중을 환영한다면서 초청 의사를 밝혔다.

취임 축하사절단으로 방한한 왕치산 국가 부주석은 10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접견실에서 윤 대통령을 예방한 자리에서 “시진핑 주석은 (윤) 대통령이 양측이 편리한 시기에 중국을 방문하는 것을 환영하고 초청한다”고 밝혔다. 왕 부주석은 “윤 대통령 당선 후 시 주석은 당선 축하 축전을 보냈고 금방도 (윤) 대통령과 통화를 했다”면서 한중 정상의 통화 사실을 공개했다. 그러면서 “이번에 시 주석은 특별히 제게 시 주석을 대표해 (윤)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해 ‘귀국(한국)이 대통령의 리더십 하에 발전하고 나라는 태평하고 백성은 평안하기를 축원하라’고 했다”고 전했다.

다만 문재인 전 대통령이 임기 중 2차례 방중한 만큼 외교 관례상 시 주석이 방한할 차례라는 지적도 있어 방중 초청은 논란의 여지도 있다. 시 주석은 박근혜 정부 때인 2014년 7월 이후 한국을 찾지 않고 있다.

미국 일본 등 각국 정부도 윤 대통령 임기 시작과 관련해 전략적 동맹 강화를 통한 지속적인 협력을 기대했다.

미국 국무부는 “세계적 도전에 맞서 한국과 미국의 협력이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마쓰노 히로카즈 관방장관은 “1965년 수교 이후 구축해 온 우호 협력 관계를 발전시켜 나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시진핑 '보아오 포럼' 개막 연설. 베이징 신화=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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