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한미동맹 굳건" 일본 "우호 협력 발전시키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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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윤석열 대통령 임기 개시와 관련해 미국 일본 중국 등 각국 정부는 전략적 동맹 강화를 통한 지속적인 협력을 기대했다.
미국 국무부는 9일(현지시간) "한미 동맹은 인도·태평양 지역 평화 안보 번영의 핵심축"이라며 "세계적 도전에 맞서 한국과 미국의 협력이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특히 윤 대통령이 한미 관계의 기본 틀을 '포괄적 전략 동맹 강화'로 제시함에 따라 한미 동맹이 예전보다 굳건해질 것이라는 전망이어서 미국 측은 이를 환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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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윤석열 대통령 임기 개시와 관련해 미국 일본 중국 등 각국 정부는 전략적 동맹 강화를 통한 지속적인 협력을 기대했다.
미국 국무부는 9일(현지시간) “한미 동맹은 인도·태평양 지역 평화 안보 번영의 핵심축”이라며 “세계적 도전에 맞서 한국과 미국의 협력이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북한 문제 등 한미 양국 간 현안뿐만 아니라 대(對)중국 견제 등 세계 이슈에 관해서도 함께 머리를 맞대자는 입장이다. 네드 프라이스 국무부 대변인도 브리핑에서 “한국과의 동맹에는 지속되는 가치가 있다”며 고 전통적 한미동맹을 강조했다. 특히 윤 대통령이 한미 관계의 기본 틀을 ‘포괄적 전략 동맹 강화’로 제시함에 따라 한미 동맹이 예전보다 굳건해질 것이라는 전망이어서 미국 측은 이를 환영한다.
전 정부 때 냉각기를 보낸 일본은 양국 관계 개선을 바랐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마쓰노 히로카즈 관방상은 정례 기자회견에서 “1965년 수교 이후 구축해 온 우호 협력 관계를 발전시켜 나갈 필요가 있다. (이를 위한) 윤 대통령의 리더십에 기대한다”고 말했다.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은 10일 용산 대통령실 접견실에서 윤 대통령을 만나 기시다 후미오 총리의 친서를 전달했다.
중국은 한중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가 전진하길 기대했다. 이날 자오리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중국과 한국은 영원한 이웃으로 서로 중요한 전략적 협력 동반자이며, 광범위한 공동이익을 가지고 있다”면서 “올해 중한 수교 30주년을 맞아 양국이 지역 평화와 안정, 번영 촉진에 노력하길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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