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신형 공격 핵잠수함 후루다오서 건조..위성사진 포착"

이재준 2022. 5. 11. 0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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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군이 새로운 공격형 핵잠수함을 건조하고 있다고 뉴스위크 등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미국 콜로라도 소재 올소스 애널리시스의 군사 전문가는 최근 상업 위성 서비스 플래닛이 찍은 위성사진을 통해 확인된 중국 랴오닝성 후루다오(葫芦島) 조선소에서 만들고 있는 잠수함이 공격형 핵잠수함일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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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최신예 공격형 핵잠수함 093B(인터넷 캡처)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군이 새로운 공격형 핵잠수함을 건조하고 있다고 뉴스위크 등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미국 콜로라도 소재 올소스 애널리시스의 군사 전문가는 최근 상업 위성 서비스 플래닛이 찍은 위성사진을 통해 확인된 중국 랴오닝성 후루다오(葫芦島) 조선소에서 만들고 있는 잠수함이 공격형 핵잠수함일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전문가는 해당 잠수함이 신형 핵잠수함인지 아니면 기존 잠수함을 업그레이드한 개량형인지는 확실치 않지만 미사일 수직발사형 튜브와 최신 음향소거 추진 시스템을 탑재한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핵잠수함은 전장 360피트, 폭 32피트의 유선형 구조로 선미에는 십자형 방향타 등이 배치됐다고 한다.

선체 상층부와 선미에 녹색 커버를 씌운 잠수함을 건조하는 드라이 도크는 지난달 24일부터 5월4일까지 물을 뺐다가 이후 다시 물을 채운 상태라고 매체는 전했다.

싱가포르 군사 전문가는 잠수함이 유도 미사일 수직발사 튜브를 장착한 신형 093 핵잠수함인지 여부가 주목되지만 위성사진으로 정확히 판독할 수 없다고 말했다.

앞서 미국 국방부는 작년 11월 보고서를 통해 중국 해군이 앞으로 수년에 걸쳐 순항 미사일의 수직발사 장치를 탑재한 새로운 공격형 093B 핵잠수함을 진수할 가능성이 크다고 관측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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