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정보국 "中, 평화적 대만 점령 선호..美개입에도 軍 노력 중"(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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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군사 행동 없이 대만 점령을 선호하며 미국의 개입에도 불구하고 군사력을 갖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로이터·AFP통신이 미정부기관 수장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에이브릴 헤인즈 미 국가정보국(DNI) 국장 이날 미 상원 군사위원회에서 "중국은 미국의 개입에도 대만을 점령할 수 있는 위치에 자국군을 효과적으로 배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것이 우리의 견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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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윤미 기자 = 중국은 군사 행동 없이 대만 점령을 선호하며 미국의 개입에도 불구하고 군사력을 갖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로이터·AFP통신이 미정부기관 수장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에이브릴 헤인즈 미 국가정보국(DNI) 국장 이날 미 상원 군사위원회에서 "중국은 미국의 개입에도 대만을 점령할 수 있는 위치에 자국군을 효과적으로 배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것이 우리의 견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헤인즈 국장은 중국이 핵무기 확대와 다양화 작업을 지속하리라 전망했다.
다만 스콧 베리어 미 국방부 국방정보국(DIA) 국장은 이날 청문회에서 대만 점령이란 목표 달성을 위해 군사력을 사용하는 것이 중국의 최우선 선택지는 아니라고 밝혔다.
베리어 국장은 "그들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평화적으로 하기를 원할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이 대만에 대한 중국의 계획을 가속할 것이라는 우려에 대해 헤인즈 국장은 일축했다.
관련해 베리어 국장은 중국이 우크라이나 전쟁을 통해 매우 흥미로운 교훈을 배우고 있었다면서 구체적으로 리더십과 소규모 부대 전술의 중요성, 적절한 무기 시스템과 강력한 중견간부급 부대의 효과적 훈련 등을 꼽았다.
이어 그는 미정부 당국자들이 인도·태평양 내 파트너국들과 대만 정부와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이는 국방과 군사훈련 어디에 자금을 집중해야 할지 이해하는 데 도움 될 것이라고 했다.
younm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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