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휘발유 가격, 역대 최고가 또 경신..인플레 압력 가중

2022. 5. 11. 00:1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의 휘발유 소비자 가격이 또 역대 최고가 기록을 경신해 인플레이션 압력을 가중하고 있습니다.

현지시간 10일 미 자동차협회(AAA)에 따르면 이날 현재 전국 휘발유 평균 가격은 갤런(1갤런=3.8L)당 4.374달러로 집계됐습니다.

이에 따라 미국의 휘발유 평균 가격은 전쟁 초기인 지난 3월 14년 만에 처음으로 갤런당 4달러 선을 넘어 계속 상승 중입니다.

원유 가격 상승과 노동력 부족 사태가 맞물린 미국의 휘발유 가격 오름세는 당분간 계속될 가능성이 큽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휘발유 평균 가격 갤런당 4.374달러..지난해 대비 47.4% 급증
우크라 침공에 따른 글로벌 에너지 시장 교란이 배경
미국 캘리포니아의 한 주유소 / 사진=연합뉴스

미국의 휘발유 소비자 가격이 또 역대 최고가 기록을 경신해 인플레이션 압력을 가중하고 있습니다.

현지시간 10일 미 자동차협회(AAA)에 따르면 이날 현재 전국 휘발유 평균 가격은 갤런(1갤런=3.8L)당 4.374달러로 집계됐습니다.

미국의 휘발유 가격은 1년 전보다 47.4% 급증했습니다. 이에 따라 미국인들은 주유할 때 1년 전보다 갤런당 1.407달러를 더 내야 합니다.

가장 기름값이 비싼 주는 캘리포니아로 갤런당 5.841달러에 이르렀습니다.

휘발유뿐 아니라 경유(디젤) 가격도 갤런당 5.550달러로 역시 사상 최고치를 찍었습니다.

석유 제품 가격 급등의 배경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글로벌 에너지 시장 교란입니다.

미국 등 서방의 대러시아 제재 우려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이 배럴당 100달러를 돌파해 130달러 선까지 넘나든 것이 소비자들에게 직접적인 타격을 주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미국의 휘발유 평균 가격은 전쟁 초기인 지난 3월 14년 만에 처음으로 갤런당 4달러 선을 넘어 계속 상승 중입니다.

원유 가격 상승과 노동력 부족 사태가 맞물린 미국의 휘발유 가격 오름세는 당분간 계속될 가능성이 큽니다.

CNBC방송에 따르면 리포우오일어소시에이츠의 앤디 리포우 사장은 휘발유 가격이 향후 2주간 0.15∼0.20달러 추가 상승해 배럴당 4.5달러 선을 찍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 Copyright ⓒ MBN(www.mbn.co.kr)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