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NY, 여기 남을까?'..케인, 토트넘 잔류 말고 갈 곳 없다

이규학 기자 2022. 5. 10.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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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케인이 토트넘 훗스퍼를 떠날 가능성이 점점 낮아지고 있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10일(한국시간) "엘링 홀란드가 맨체스터 시티에 합류하면서 해리 케인의 대형 이적 가능성이 점점 희박해지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케인은 토트넘 유스 출신으로 성장한 스트라이커다.

이적시장 막판까지 협상을 시도했으나 결국 케인은 토트넘에 잔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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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규학]


해리 케인이 토트넘 훗스퍼를 떠날 가능성이 점점 낮아지고 있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10일(한국시간) “엘링 홀란드가 맨체스터 시티에 합류하면서 해리 케인의 대형 이적 가능성이 점점 희박해지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케인은 토트넘 유스 출신으로 성장한 스트라이커다. 임대 생활을 제외하고 오로지 토트넘에서만 커리어를 쌓은 선수로 토트넘 통산 383경기 244골 58도움을 올리고 있다. 이번 시즌에도 손흥민과 함께 토트넘의 간판 스트라이커로 활약하고 있다.


케인은 작년 여름 이적이 유력했다. 맨시티가 스트라이커 부재로 골머리를 앓고 있을 때 지난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23골)과 도움왕(14도움)을 동시에 석권한 케인에게 러브콜을 보냈다.


1차 협상 금액은 무려 8,500만 파운드(약 1,340억 원)였다. 하지만 협상이 결렬되면서 맨시티가 1억 파운드(약 1,600억 원)까지 이적료를 올렸지만 다니엘 레비 회장은 단칼에 거절했다. 이적시장 막판까지 협상을 시도했으나 결국 케인은 토트넘에 잔류했다.


맨시티로선 한숨만 나왔다. 이번 시즌도 스트라이커의 가뭄이 계속됐다. 특히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중요한 순간 득점을 기록하지 못해 탈락을 맛봤다.


결국 맨시티가 칼을 빼들었다. 현재 킬리안 음바페와 제2의 메날두로 불리고 있는 ‘괴물 공격수’ 홀란드를 영입했다. 홀란드는 190cm가 넘는 막중한 체구를 바탕으로 뛰어난 결정력을 보유하고 있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소속으로 88경기 소화해 85골을 넣으며 최고의 선수로 등극했다. 맨시티가 홀란드를 품으면서 스트라이커 문제는 해결됐다.


케인 입장으로선 낙동강 오리알 신세가 됐다. 우선 앨런 시어러의 EPL 최다골 기록에 도전하는 케인은 타 리그 이적 가능성이 낮다. 리버풀, 첼시는 최근에 공격진을 보강했고, 라이벌 구단인 아스널을 제외한다면 남은 구단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다.


하지만 맨유는 이번 시즌 토트넘보다 낮은 순위에 위치해있다. 맨유는 다음 시즌 에릭 텐 하흐 감독이 지휘하지만 케인을 유혹하기엔 어려워 보인다. 매체는 “케인이 해결해야 할 문제가 너무 많은 맨유에서 뛰는 것은 불가능하다”라고 설명했다.


다가오는 12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을 준비해야 하는 케인 입장에선 다음 시즌까지 토트넘을 쉽게 떠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매체는 “케인은 월드컵까지 여전히 토트넘에서 뛰고 있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규학 기자 coygluz1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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