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취임식 날 다큐 시사회 등장한 조국 "尹 찍은 분 많이 보길. 온전한 진실 소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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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전 법무부 장관(사진)이 윤석열 대통령의 취임식이 열린 10일 열린 다큐멘터리 영화 '그대가 조국'의 언론 시사회에 특별 영상으로 '깜짝' 등장했다.
조 전 장관은 영상에서 "우리 사회에서 보수라고 하는 분들, 윤 당선자를 찍은 분이 많이 보길 바란다"며 "이를 통해 당시의 진실이 온전히 보존되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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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사태 진실이 온전히 보존되길 바란다" 피력
조국 전 법무부 장관(사진)이 윤석열 대통령의 취임식이 열린 10일 열린 다큐멘터리 영화 ‘그대가 조국’의 언론 시사회에 특별 영상으로 ‘깜짝’ 등장했다.
조 전 장관은 영상에서 “우리 사회에서 보수라고 하는 분들, 윤 당선자를 찍은 분이 많이 보길 바란다”며 “이를 통해 당시의 진실이 온전히 보존되길 바란다”고 했다.
그는 이날 서울 CGV 용산에서 시사회가 끝난 뒤 제작사 켈빈클레인프로젝트가 공개한 특별 영상을 통해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2019년 조국사태로 지금도 많은 이들이 대립되는 생각을 갖고 싸우기도 한다는 것으로 안다”며 “진보는 진보대로, 보수는 보수대로 자기만의 생각이 옳다, 내가 아는 진실만이 옳다고 격하게 싸움도 벌인다고 들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내가 바라는 건 당시 사태에 대한 다른 시각이 있고 다른 경험, 다른 증언이 있다는 걸 알아야 한다는 것”이라며 “이를(이 다큐멘터리를) 통해 당시의 진실이 온전하게 보존되길 바란다”고 소망했다.
조 전 장관은 이 다큐멘터리(포스터)에서 재판에 나가고 혼자 계란 프라이를 부쳐 김과 함께 밥을 챙겨 먹고 딸과 통화하는 일상을 공개한다.
또 인터뷰이로 직접 등장해 2019년 사태 당시 심경과 상황에 관해 설명한다.
그는 다큐멘터리에서 현재 자신의 상황을 두고 “귀양 간 상태”, “비운의 상황”으로 설명했고, 당시 정치 상황에 대해서는 “신뢰하는 정치부 기자들의 말에 따르면, 날 반드시 견제해야 할 정치인 후보로 보고 싹을 잘랐다”고 말하기도 한다.
이 작품을 연출한 이승준 감독은 시사회 직후 열린 간담회에서 “조국사태에 대한 판단을 하기 위해 영화를 만든 건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에 책임 프로듀서로 참여한 진모영 감독은 “조 전 장관의 입장을 대변하는 영화가 아니라 사태를 면밀하게 들여다볼 수 있는 다큐멘터리라고 말해 출연을 설득했다”고 말했다.
조 전 장관의 취임과 검찰 수사, 부인 정경심 전 동양대 교양학부 교수의 재판 등 최근 3년을 담고 있는 이번 작품엔 대체로 이 부부와 가까웠던 이들이 대거 출연해 검찰과 언론, 나아가 법원 판결을 비판한다. 정 전 교수에 대한 재심 필요성도 언급된다.
오는 25일 개봉하는 이 영화는 조 전 장관 지지자들의 지원을 받고 있는데 이날 오후까지 ‘그대가 조국’ 크라우드펀딩엔 4만3800여명이 참여해 약 22억4400만원이 모였다. 이날 시사회에 참석한 지지자들은 영화가 끝나자 박수를 쳤다. 김민웅 전 경희대 미래문명원 교수는 간담회 도중 마이크를 잡고 “이 사건은 한국판 드레퓌스 사건”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조 장관은 뇌물 수수와 직권 남용 등으로 1심 재판을 받고 있다. 정 전 교수는 지난 1월 대법원에서 자녀 입시 비리와 사모 펀드 관련 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가 유죄로 인정돼 징역 4년이 확정됐다.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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