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급 루키' 한화 문동주, 혹독한 1군 데뷔전..0.2이닝 4실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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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급 신인 문동주(한화 이글스)가 호된 1군 데뷔전을 치렀다.
문동주는 1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 리그 LG 트윈스와의 원정 경기에 불펜 투수로 등판해 0.2이닝 4피안타 1볼넷 1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초고교급' 우완 투수로 불리며 많은 화제를 낳았던 문동주는 전체 1번으로 한화에 지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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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특급 신인 문동주(한화 이글스)가 호된 1군 데뷔전을 치렀다.
문동주는 1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 리그 LG 트윈스와의 원정 경기에 불펜 투수로 등판해 0.2이닝 4피안타 1볼넷 1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혹독한 프로 데뷔전이었다.
'초고교급' 우완 투수로 불리며 많은 화제를 낳았던 문동주는 전체 1번으로 한화에 지명됐다.
시범경기 직전 치러진 불펜 피칭에서 156km/h를 넘나드는 구속을 선보이며 기대감을 드높였던 문동주는 이때 투구수를 늘리려다 내복사근 부상을 당해 전열에서 이탈했다.
동기들보다 한 달 정도 1군 데뷔가 늦었지만, 지난 8일 1군행을 통보 받은 뒤 오늘(10일) 데뷔전을 치렀다.
팀이 1-5로 뒤진 8회말 마운드에 오른 문동주는 선두타자 오지환을 상대로 153km/h 직구를 던졌다. 이후에도 직구 구속은 계속 150km를 상회했다. 그러나 오지환은 문동주의 5구째 슬라이더를 받아쳐 안타를 만들었다.
이후 유강남에게 헛스윙 삼진을 잡아냈지만, 문보경에게 1타점 2루타, 이재원에게 1타점 3루타를 허용하며 실점했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서건창에게 볼넷, 홍창기에게 1타점 희생플라이를 허용했고 박해민에게 안타를 맞았다.
결국 한화 벤치는 신정락으로 투수 교체를 단행했다. 신정락이 문동주의 주자를 불러들이면서 실점은 4점까지 늘어났다.
아쉬운 첫 등판이었지만, 150km/h를 넘는 직구 구속과 구위는 증명했다. 이제 첫 발을 내딛은 루키에게 원정 한화 팬들은 박수를 보내기도 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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