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러시아, 침공 직전 우크라 겨냥 위성 사이버 공격"

백운 기자 2022. 5. 10.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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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외교정책을 총괄하는 호세프 보렐 외교·안보 정책 고위 대표는 EU를 대표해 낸 성명에서 "EU와 그 회원국들은 국제 파트너국들과 함께 우크라이나에 대한 러시아의 악의적인 사이버 활동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습니다.

EU는 해당 사이버공격은 미국 통신 업체 비아샛이 운영하는 통신 위성 'KA-SAT' 네트워크를 겨냥한 것으로, 지난 2월 24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기 한 시간 전에 발생, 군사 작전을 용이하게 만들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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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U 외교정책을 총괄하는 호세프 보렐 외교·안보 정책 고위 대표

유럽연합(EU)이 지난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직전 발생한 우크라이나를 겨냥한 사이버 공격의 배후에 러시아가 있다고 밝혔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습니다.

EU 외교정책을 총괄하는 호세프 보렐 외교·안보 정책 고위 대표는 EU를 대표해 낸 성명에서 "EU와 그 회원국들은 국제 파트너국들과 함께 우크라이나에 대한 러시아의 악의적인 사이버 활동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습니다.

EU는 해당 사이버공격은 미국 통신 업체 비아샛이 운영하는 통신 위성 'KA-SAT' 네트워크를 겨냥한 것으로, 지난 2월 24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기 한 시간 전에 발생, 군사 작전을 용이하게 만들었다고 덧붙였습니다.

EU는 "이 사이버 공격은 우크라이나 내 일부 공공 기관과 기업, 사용자들에 걸쳐 무차별적인 통신 이용 불능과 지장을 초래하며 큰 영향을 미쳤으며, 일부 EU 회원국에도 영향을 줬다"고 지적했습니다.

EU는 "이 용납할 수 없는 사이버공격은 사이버 공간에서 러시아의 지속적인 무책임한 행동 양식을 보여주는 또 하나의 사례"라면서 또한 불법적인 우크라이나 침공의 일부를 구성한다고 덧붙였습니다.

EU는 우크라이나를 겨냥한 사이버공격은 다른 국가로 번질 수 있고 유럽 시민들의 안보를 위험에 빠뜨리는 효과를 야기할 수 있다면서 EU는 파트너들과 긴밀히 협력하면서 사이버 공간에서 이 같은 악의적 행위를 예방하고 대응하기 위한 추가적인 조치를 고려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백운 기자cloud@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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