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후우울증 고백' 혜림 "상상과 현실 달라..계속 눈물만"(갓파더)

송오정 2022. 5. 10.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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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원더걸스 출신 혜림이 출산 후 산후우울증 경험을 털어놓았다.

5월 10일 방송된 KBS 2TV '新가족관계증명서-갓파더'(이하 갓파더)에서는 건강 문제로 잠시 자리를 비운 승희를 대신해, 혜림이 스페셜 MC로 등장했다.

MC 이금희는 출산 후 오랜만에 방송 출연한 혜림의 등장에 반가움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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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송오정 기자]

그룹 원더걸스 출신 혜림이 출산 후 산후우울증 경험을 털어놓았다.

5월 10일 방송된 KBS 2TV '新가족관계증명서-갓파더'(이하 갓파더)에서는 건강 문제로 잠시 자리를 비운 승희를 대신해, 혜림이 스페셜 MC로 등장했다.

MC 이금희는 출산 후 오랜만에 방송 출연한 혜림의 등장에 반가움을 드러냈다. 혜림의 건강 상태를 묻자 "많이 좋아졌다"라고 답했다.

그러나 산후 우울증을 고백했던 혜림은 "(임신한) 10개월 동안 상상하고 계획은 했으나 현실은 낯설고 다르더라. 처음엔 많이 울었다. 조리원에 있을 때도 계속 울고, 배가 아파서 울고 예상 못했던 가슴도 아파서 울었다. 신랑 보고, 엄마 보고도 울었다. 그냥 왜 우는지 모르겠는데 호르몬 변화였던 것 같다. 눈물이 그렇게 났다"라고 털어놓았다.

어떻게 극복했냐는 질문에 혜림은 "감사하게도 가족, 친구들이 많이 서포트해줘서 극복할 수 있었다. 주은맘도 계속 연락 주시고 꽃도 보내주셨다. 이 시간에 혼자 있었다면 너무 우울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청자, 팬분들도 많이 응원해주셔서 이겨낼 수 있었던 것 같다"라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사진= KBS 2TV '갓파더' 캡처)

뉴스엔 송오정 songo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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