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첼시 출신 선수 2명' 가나 대표팀으로 WC 나간다

이규학 기자 2022. 5. 10.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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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출신 선수 2명이 가나 대표팀으로 전환할 예정이다.

영국 '풋볼 런던'은 10일(한국시간) "에디 은케티아와 칼럼 허더슨-오도이는 함께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출전을 위해 가나 대표팀으로 전환할 예정이다"라고 보도했다.

은케티아는 잉글랜드 대표팀 출전 0회, 오도이는 3회를 기록하고 있다.

한편, 가나 대표팀은 이번 카타르 월드컵에서 H조에 편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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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규학]


잉글랜드 출신 선수 2명이 가나 대표팀으로 전환할 예정이다.


영국 ‘풋볼 런던’은 10일(한국시간) “에디 은케티아와 칼럼 허더슨-오도이는 함께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출전을 위해 가나 대표팀으로 전환할 예정이다”라고 보도했다.


은케티아와 오도이는 국적 변경을 고려하고 있다. 두 선수는 제1국적이 잉글랜드로 청소년 대표팀 시절 잉글랜드 유니폼을 입고 뛰었다. 하지만 다가오는 카타르 월드컵을 앞두고 잉글랜드 대표팀 명단에는 소집되지 않을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결국 가나 혈통을 가진 두 선수는 가나 국적으로 나설 전망이다.


FIFA 규정에 따르면 성인 국가대표팀에서 3경기 이하로 경기를 뛴 21세 이하 선수들은 대표팀을 변경할 수 있다. 은케티아는 잉글랜드 대표팀 출전 0회, 오도이는 3회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은케티아는 잉글랜드 청소년 팀으로 17경기 16골을 넣으며 좋은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 기록은 잉글랜드 U-21 통산 득점 1위다.


두 선수가 가나 대표팀으로 합류한다면 아토 아도 가나 대표팀 감독에게 큰 힘이 될 전망이다. 현재 은케티아는 아스널 주전 공격수로 등극했다.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전방 압박이 능한 선수로 최근 리즈 유나이티드전에서 멀티골을 몰아친 활약을 펼쳤다. 은케티아는 최근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4경기에서 4골을 기록하고 있다.


오도이도 첼시에서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오도이는 측면 미드필더로 빠른 스피드를 장점으로 여기는 선수다. 올 시즌 첼시 소속으로 모든 대회에서 28경기 출전했다.


수비 조직력이 탄탄한 가나로선 미소를 지을 수밖에 없다. 가나는 4-4-2 포메이션을 주로 사용한다. 아스널의 토마스 파티, 아약스의 무함마드 쿠두스를 중심으로 강한 중원을 꾸리고, 센터백에는 레스터 시티의 다니엘 아마티가 배치된다. 은케티아와 오도이의 대표팀 입성은 가나의 부족한 공격력을 더해줄 수 있다.


한편, 가나 대표팀은 이번 카타르 월드컵에서 H조에 편성됐다. H조는 포르투갈, 우루과이, 대한민국과 가나가 한 조로 묶였다.


이규학 기자 coygluz1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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