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취임식에 수류탄 테러" 글쓴이는 20대 남성..협박 혐의로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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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국회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취임식에 테러할 사람을 구한다는 글을 온라인에 올렸던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내일 취임식에 수류탄으로 테러하실 분을 구한다"는 글을 어젯밤 게시한 20대 후반의 남성을 오늘 오후 충청북도에서 검거해, 협박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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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국회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취임식에 테러할 사람을 구한다는 글을 온라인에 올렸던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내일 취임식에 수류탄으로 테러하실 분을 구한다"는 글을 어젯밤 게시한 20대 후반의 남성을 오늘 오후 충청북도에서 검거해, 협박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경찰 호송차에서 내린 남성은 글을 왜 썼는지, 실제로 테러를 계획했는지 등을 묻는 취재진에 "죄송하다"고만 밝힌 채 조사실로 향했습니다.
남성은 "재미로 장난삼아 글을 올렸으며 관심을 받을 줄은 몰랐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2시간 만에 일단 귀가했습니다.
경찰은 남성을 다시 불러 구체적인 범행 경위를 조사한 뒤, 남성에게 무슨 혐의를 적용할지 확정할 계획입니다.
앞서 이 남성은 어젯밤 10시 반쯤,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린 글에서 "일제 강점기 윤봉길 의사가 도시락 폭탄을 던졌다"며 "오늘날 다시 그 친일파 후손들이 취임식을 하는 암울한 시대에, 실낱같은 희망을 불어넣어 줄 열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손하늘 기자 (sonar@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2/society/article/6367421_3567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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