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G 0.500..뜨거운 박세혁 "열심히 하면 복이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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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하면 복이 온다는 마음을 품고 밝고 즐겁고 자신 있게 하자고 생각했다."
박세혁은 10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6번타자 포수로 선발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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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고척, 박정현 기자] “열심히 하면 복이 온다는 마음을 품고 밝고 즐겁고 자신 있게 하자고 생각했다.”
박세혁은 10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6번타자 포수로 선발 출전했다. 타석에서 3타수 1안타 3타점으로 활약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첫 타석 박세혁은 눈으로 한 점을 만들어냈다. 상대 선발 타일러 애플러가 초반 제구 난조로 흔들렸고, 두산은 2사 만루 득점 기회를 잡았다. 박세혁은 풀카운트 승부 끝에 6구째 슬라이더를 골라내며 밀어내기 볼넷으로 팀에게 선취점을 안겼다.
두산이 1-0으로 앞서고 있던 6회, 박세혁은 추가점이 필요한 시점에서 적시타를 쳐냈다. 강승호와 허경민의 안타로 만들어진 2사 1,3루. 최근 뜨거운 타격감을 보이던 박세혁이 들어섰다. 볼카운트 2-2에서 상대 선발 타일러 애플러의 6구째 시속 128㎞ 커브를 받아쳐 2타점 2루타를 만들어 3-0까지 점수 차이를 벌리며 상대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포수로서 리드도 안정적이었다. 선발 투수 이영하와 배터리 호흡을 맞춰 7이닝 3피안타 2볼넷 7탈삼진으로 이영하가 710일 만에 퀄리티스타트 플러스 투구를 할 수 있도록 이끌었다.
경기 뒤 박세혁은 “오늘(10일)은 타석에서 성적보다 (이)영하의 호투가 더 기분 좋다. 그동안 잘 던지기 위해 함께 고민을 많이 했는데 최근 결과가 좋아 다행이다”고 말했다.
올 시즌 박세혁은 개막 후 극심한 타격 부진을 겪기도 했지만, 최근 5경기 타율 0.500(18타수 9안타)로 조금씩 감각을 되찾고 있다.
박세혁은 “시즌 초반 안 풀렸는데, 열심히 하면 복이 온다는 마음을 품고 밝고 즐겁게, 자신 있게 하자고 생각하면서 결과가 따라오고 있다. 긴 시즌 많은 경기가 남았는데, 좋은 생각만 하다 보면 마지막 순간에 웃고 있을 것이다”며 긍정적으로 남은 경기를 준비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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