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취임식 후 문재인, 박근혜에 인사 건네..반응은?
이날 오전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20대 대통령 취임식에는 전임 대통령인 문재인 전 대통령 내외를 비롯해 전직 대통령과 그 가족들이 자리해 윤 대통령 부부와 인사를 나눴다.
윤 대통령 부부는 가장 먼저 맨 앞줄의 문 전 대통령 부부를 찾았으며, 바로 뒷줄에 앉은 박 전 대통령에게 다가가 인사를 했다.
박 전 대통령 뒤로는 현재 수감 중인 이명박 전 대통령을 대신해 김윤옥 여사와 아들 이시형 씨가 참석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의 아들 김홍업 전 국회의원과 김영삼 전 대통령의 아들 김현철 김영삼민주센터 상임이사도 자리했다.
또한, 노태우 전 대통령의 자녀인 노소영 아트센터나비 관장과 노재헌 변호사도 있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부인 권양숙 여사는 건강상의 이유로 취임식에 참석하지 못했다.
취임식 행사가 끝난 뒤 문 전 대통령은 박 전 대통령에게 인사를 건넸다.
두 사람은 지난 2015년 10월 대통령과 당시 야당이었던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로 만난 이후 6년7개월여 만에 공식석상에서 만났다. 두 사람이 나눈 대화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둘 다 연신 고개를 끄덕이며 상대의 말에 동의를 표했다. 둘의 대화는 약 3초 정도였다.
취임식이 끝난 후 윤 대통령이 문 전 대통령 부부와 함께 단상에서 내려왔으며, 김건희 여사는 박 전 대통령과 단상에 내려오며 가볍게 대화를 나눴다.
윤 대통령은 문 대통령 부부를 먼저 환송한 후 박 전 대통령에게 여러 번 허리를 숙여 인사하며 환송했다.
[배윤경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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