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단심' 이준, 사라진 강한나 궁궐에서 만남..충격에 사색[★밤TView]

[스타뉴스 이경호 기자]

KBS 2TV 월화드라마 '붉은 단심'의 이준, 강한나./사진=KBS 2TV 월화드라마 '붉은 단심' 방송 화면 캡처

'붉은 단심'에서 이준, 강한나가 궁궐에서 만났다.

10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붉은 단심'에서는 유정(강한나 분)이 박계원(장혁 분)의 질녀 박아옥으로 중전 간택에 나섰다.

이날 유정은 박계원의 중전 간택 제안을 거절했다. 그러나 박계원은 주변 사람들의 목숨을 빌미로 유정을 협박했다. 또한 유정이 만나는 선비(이태(이준 분))를 언급했다. 유정은 박계원의 제안을 받아 들였다.

이태는 사라진 유정의 흔적을 찾아나섰다. 유정이 박계옥에게 잡혀간 줄은 모르고 있었지만, 누군가에게 잡혀간 것을 예상했다. 이태는 흔적이 사라진 유정을 걱정했다.

이런 가운데, 중전 간택이 진행됐다. 유정은 박아옥으로 중전 간택에 임했다. 중전 간택이 진행되는 가운데, 이태가 황금히 중전 간택이 이뤄지는 곳을 향해 갔다. 유정을 본 것. 하지만 이태는 유정을 더 확인할 수 없었다. 대비 최가연(박지연 분)이 가로막았던 것.

중전 간택 후, 이태는 최가연과 대립했다. 최가연은 박계옥의 질녀 박아옥을, 이태는 조원표(허성태 분)의 딸 조연희(최리 분)를 각각 중전으로 정하려 했기 때문. 두 사람의 의견 충돌로 중전으로 간택될 자는 결정되지 못했다. 이에 이태는 대제학 김치학(강신일 분)의 의견을 듣고자 했고, 김치학은 중전 간택 자체를 문제 삼았다. 앞서 중전의 3년상이 끝나지 않은 점, 중전이 권세가의 여식이라는 점 등을 문제 삼았다.

이태는 김치학의 반대에 묘안을 내놓았다. 박아옥, 조연희를 숙의 가례로 하고, 죽은 중전의 3년상을 마친 후 두 사람 중 한 사람의 자질을 보고 중전으로 선택하겠다는 것.

이 일로 박계옥과 조원표의 갈등은 첨예하게 시작됐고, 왕 이태는 대비 그리고 박계옥과도 대립각을 세우게 됐다.

숙의 가례가 끝난 후, 이태는 숙의 박씨(유정)와 합궁해야 한다는 날을 받았다. 그러나 이태는 숙의 박씨가 아닌, 숙의 조씨(조연희)와 합국하겠다고 했다. 이를 알게 된 유정은 앞서 박계옥이 명한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고 왕을 모시라는 말을 따랐다. 법도를 운운하며 이태를 압박한 숙의 박씨, 유정이었다.

이태는 당돌하게 자신을 압박하는 숙의 박씨를 보겠다고 했다. 자신의 뜻을 거스르는 숙의 박씨를 괘씸하게 여겼다. 이태는 숙의 박씨의 처소에 도착했고, 숙의 박씨의 얼굴을 확인한 순간 말을 잇지 못했다. 사색이 된 그였다. 숙의 박씨로 궁궐에 들어온 유정 역시 마찬가지였다.

이를 두고 박계옥은 자신과 이태의 좌충수라고 말했다.

유정을 연모하는 이태. 이태의 선비로 알고 있던 유정. 궁궐에서 마주한 두 사람이 앞으로 어떤 관계가 될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경호 기자 sk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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