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울 뜬공→포구 실패→끝내기타, 소크라테스 "야구는 행운이 따른다" [오!쎈 광주]

이선호 2022. 5. 10.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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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는 행운이 따른다".

KIA 타이거즈 외국인타자 소크라테스 브리토(34)가 KBO리그 데뷔 첫 끝내기 안타를 날렸다.

끝내기 안타에 앞서 행운이 따라왔다.

소크라테스는 심기일전해 4구 포크볼을 하나 고른 뒤 5구에 다시 포크볼이 들어오자 가볍게 끌어당겨 끝내기 안타를 생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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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광주, 이대선 기자] 9회말 2사 만루에서 KIA 소크라테스가 끝내기 안타를 치고 동료들과 승리의 기쁨을 나누고 있다. 2022.05.10 /sunday@osen.co.kr

[OSEN=광주, 이선호 기자] "야구는 행운이 따른다".

KIA 타이거즈 외국인타자 소크라테스 브리토(34)가 KBO리그 데뷔 첫 끝내기 안타를 날렸다. 

10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경기에서 0-0으로 팽팽한 9회말 2사 만루에서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끝내기 안타를 터트려 1-0승리를 이끌었다. 

끝내기 안타에 앞서 행운이 따라왔다. KT는 2사 1,3루에서 최형우를 고의 볼넷으로 내보내고 소크라테스를 선택했다. 

소크라테스는 KT 마무리 김재윤에게 연속 스트라이크를 먹어 카운트가 몰렸다. 3구째 직구를 힘껏 쳤으나 1루수 파울 플라이가 나왔다. 그런데 KT 1루수 박병호가 포구에 실패(실책)하면서 기사회생했다. 

소크라테스는 심기일전해 4구 포크볼을 하나 고른 뒤 5구에 다시 포크볼이 들어오자 가볍게 끌어당겨 끝내기 안타를 생산했다. 직구를 노린 스윙이었으나 포크볼이 한복판으로 몰리며 안타로 이어졌다. 

경기후 소크라테스는 "마지막 타석에서 빠른 공만 노렸다. 노리던 공이 들어왔고 좋은 타격으로 연결됐다. 팀 연승을 이어갈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파울플라이 포구실책으로 살아난 점에 대해서는  "야구라는 건 종종 행운이 따르기도 한다. 그 행운의 결과가 팀 승리에 기여하는 것이어서 기분 좋다"며 웃었다. 

마지막으로 "시즌 초반 타격 부진을 겪었고, 최근에는 조금 감을 찾았다. 감을 찾았으니 이제 이 감을 유지하는 꾸준함이 중요하다. 꾸준하게 좋은 모습 보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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