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만에 대포' 추신수 "타구 질 괜찮아 만족"

김희준 2022. 5. 10.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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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만에 손맛을 본 '추추 트레인' 추신수(40·SSG 랜더스)가 타구의 질이 좋아지고 있다며 의미를 부여했다.

추신수는 "안타는 1개 뿐이었지만 타구의 질이 괜찮았다. 한 경기로 만족할 순 없지만, 좋아지고 있다는 것에 의미를 두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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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10일 대구 삼성전서 시즌 2호 홈런

[인천=뉴시스] 조성우 기자 = 15일 오후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SSG 랜더스와 경기, SSG 선두타자 추신수가 2루타를 때리며 출루하고 있다. 2022.04.15. xconfind@newsis.com

[대구=뉴시스] 김희준 기자 = 19일 만에 손맛을 본 '추추 트레인' 추신수(40·SSG 랜더스)가 타구의 질이 좋아지고 있다며 의미를 부여했다.

SSG는 10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쏠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3-1로 승리, 3연승을 질주했다.

마운드에서는 선발 이태양인 6이닝 6피안타 4탈삼진 1볼넷 1실점 호투로 팀 승리를 견인했다.

타선에서는 추신수의 활약이 가장 돋보였다.

추신수는 2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중월 솔로 홈런을 쏘아올렸다. 추신수는 상대 선발 백정현의 3구째 투심 패스트볼을 노려쳐 가운데 담장을 넘겼다.

지난달 21일 인천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마수걸이 홈런을 때려낸 이후 19일 만에 쏘아올린 시즌 2호 홈런이다.

시즌 초반 1할대 타율에 머물며 고전하고 있는 추신수는 이날 홈런을 작렬하면서 부활 기미를 보였다.

추신수는 "안타는 1개 뿐이었지만 타구의 질이 괜찮았다. 한 경기로 만족할 순 없지만, 좋아지고 있다는 것에 의미를 두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언젠가는 괜찮아질 것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있었다"는 추신수는 "주변에서도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코치님과 전력분석팀 뿐 아니라 (김)강민이를 비롯한 동료들과 같이 영상을 보면서 어떤 부분이 잘못됐는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그런 부분이 많은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1회초 첫 타석에서 삼성 선발 백정현과 6구 승부를 벌이는 등 공을 많이 보는 듯한 모습을 보였던 추신수는 "의도적으로 많이 보려 한 것은 아니다"면서 "원하는 공을 치려고 하다보니 첫 타석부터 공을 많이 보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원형 SSG 감독은 "타자들이 1회 선취점을 내줬고, 2회에 모처럼 추신수의 홈런이 나와 승기를 잡을 수 있었다"면서 "이태양이 선발 투수로 훌륭한 투구를 해줬고, 불펜에서도 서진용과 조요한, 김택형이 잘 막았다"고 평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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