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지효, ♥김종국과 진짜? "러브라인 극혐→지금은 더 원해" (떡볶이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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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에브리원 '떡볶이집 그 오빠' 송지효가 예능 남친 김종국과의 러브라인에 대한 속마음을 전했다.

송지효는 10일 '떡볶이집 그 오빠'에 출연해 김종국과의 SBS '런닝맨' 속 러브라인을 언급했다.

송지효는 "러브라인 초반에 되게 싫었다. 김종국에게 부탁했다. 우리 러브라인 그런 거 하지 말자고"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런닝맨' 초반에 멤버 개리와 러브라인이었고 이후 김종국과 엮이면서 두 사람과 러브라인을 형성하는 것이라 거부감을 느꼈기 때문이다. 용납이 안 됐다"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나 "자연스럽게 러브라인 리액션을 받았는데 반응이 괜찮더라. 지금은 더 해달라고 한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선사했다.

이날 방송에선 송지효의 이상형도 들을 수 있었다. 그는 "김종국과 정반대"라며 "곰돌이 푸 같은 사람 좋아한다"고 했다. 이에 김종민이 "나 배 많이 나왔다"고 매력을 보여줘 재미를 더했다.

또 송지효는 "소개팅 한 번도 안 해봤다. 자연스러운 만남을 추구하는 스타일이다"라며 "30대 때 선 자리가 엄청 들어왔다. 엄마가 어디 결혼식만 다녀오면 결혼 이야기를 엄청 하셨었다. 그때마다 집을 나갔더니 결혼 이야기를 안 꺼내시더라"라고 고충을 공유해 공감대를 형성했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