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한 말은 아꼈지만..'싱글벙글' 과르디올라 들뜬 표정 감추지 못했다

강동훈 2022. 5. 10.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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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시티 사령탑 펩 과르디올라(51·스페인) 감독이 최대한 말은 아꼈지만 들뜬 표정은 감추지 못했다.

올여름 초대형 스트라이커 엘링 홀란드(21·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영입이 사실상 확정된 가운데 새 시즌부터 함께할 수 있다는 기대감에 입가에 미소를 띠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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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시티 사령탑 펩 과르디올라(51·스페인) 감독이 최대한 말은 아꼈지만 들뜬 표정은 감추지 못했다. 올여름 초대형 스트라이커 엘링 홀란드(21·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영입이 사실상 확정된 가운데 새 시즌부터 함께할 수 있다는 기대감에 입가에 미소를 띠었다.

앞서 하루 전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맨시티는 홀란드 영입 작업이 막바지에 다다랐다. 이번 주 안에 공식적으로 발표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미 홀란드는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에 시즌이 끝나는 대로 떠날 것이라고 통보했다"고 보도했다.

뒤이어 영국 공영 방송 'BBC'를 비롯해 '디 애슬레틱' '텔레그래프' 등 공신력이 높은 다수 매체도 "맨시티는 바이아웃(이적 허용 금액) 6,400만 파운드(약 1,000억 원)를 지불할 것이며, 홀란드는 5년 계약 속에 연봉 및 계약금을 포함해 1억 700만 파운드(약 1,685억 원)를 수령할 것이다"고 일제히 소식을 전했다.

홀란드의 맨시티행은 기정사실화된 상황. 이런 가운데 과르디올라 감독이 10일(한국시간) 울버햄튼 원더러스전을 이틀 앞두고 기자회견에서 홀란드 영입에 관한 질문을 받았는데, 미소를 숨기지 못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모두가 홀란드의 상황을 알고 있다. 하지만 지금 현재로선 다음 시즌에 관해 이야기를 하고 싶지 않다. 구단에서도 법적으로 이적 절차가 모두 끝날 때까지 어떤 언급도 자제해달라고 부탁했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나 과르디올라 감독 표정에서는 이미 홀란드 영입에 대한 기대감이 다 드러났다.

과르디올라 감독으로선 당연한 일이다. 지난해 여름부터 최전방 공격수 영입을 추진했으나 실패한 채 시즌에 돌입했는데 중요한 일전 때마다 부재가 뼈저리게 나타나는 등 골머리를 앓았던 만큼 스트라이커 보강이 절실했는데, 새 시즌부터 홀란드가 합류하기 때문이다. 다음 시즌부터 역대급 스쿼드를 운영할 수 있게 되면서 기대감도 자연스레 조성된 것으로 보인다.

홀란드는 차세대 발롱도르 후보로 불리는 특급 공격수다. 20대 초반이지만 이미 정상급 공격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빼어난 득점력과 폭발적인 돌파가 최대 장점이다. 2016년 브뤼네FK(노르웨이)에서 프로 데뷔해 몰데FK(노르웨이), 레드불 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를 거쳐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유니폼을 입었고 현재 유럽 무대를 맹폭격 중이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서 통산 88경기 동안 85골 23도움을 기록 중이다.


사진 = 골닷컴, 풋볼 데일리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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