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충북 관광지 '북적'
[KBS 청주] [앵커]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단양을 중심으로 충북 주요 관광지에도 관광객들의 발길이 늘고 있습니다.
상인들도 모처럼 활기를 되찾고 있습니다.
지용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남한강의 절경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곳입니다.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아찔한 전망 지점과 탁 트인 풍경에 감탄사가 절로 나옵니다.
[남나리/경기도 용인시 : "남한강이랑 다 볼 수 있는 절경이 좋은 것 같아요. 다음에는 집라인 하러 오려고요."]
2년여 만에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단양을 중심으로 충북 지역 관광지에 관광객들이 다시 돌아오고 있습니다.
모처럼 야외에서 마스크를 벗고 느끼는 상쾌함과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에 반응이 좋습니다.
[박석위/경기도 오산시 : "코로나19 때문에 집안에만 있다가 이렇게 친구들하고 같이 어울리니 가슴이 뻥 뚫리는 것처럼 너무 시원하고 좋아요."]
[김해심/경기도 오산시 : "마스크 쓰고 다니는 게 너무 너무 힘들었어요. 너무 가슴이 진짜 뻥 뚫린 기분이에요."]
전통시장도 전국에서 찾는 관광객들로 북적이기 시작했습니다.
상인들도 이제 일할 맛이 난다고 말합니다.
[한 빈/단양 구경시장 상인 : "코로나19 때문에 그동안 힘들었을 때는 장사하기도 싫고 힘도 빠지고 그랬는데 요새는 열심히 하려고 힘내고 있습니다."]
자치단체들은 시티투어를 재개하는 등 관광지 홍보에 재시동을 걸었습니다.
[유승미/단양군 관광기획팀장 : "열차를 이용해서 수도권에서 단양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경비 지원을 하거나 지역의 상품권을 이용할 수 있게..."]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충북 지역 관광지들이 코로나19 이전의 모습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지용수입니다.
지용수 기자 (water@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