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 선발로 3승째' 이태양 "사람은 적응하는 동물, 어디서든 잘 던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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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 투수 이태양이 노경은의 부상 공백으로 생긴 선발 기회를 승리로 장식했다.
이태양은 10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 6이닝 6피안타 1볼넷 4탈삼진 1실점 호투를 펼쳐 팀의 3-1 승리를 견인했다.
이태양의 이날 승리는 다시 찾아온 선발 등판 기회를 놓치지 않고 자신의 기량을 입증했다는 것에 의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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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또 불펜으로 갈 수 있어 승수는 무의미"
(대구=뉴스1) 문대현 기자 = SSG 랜더스 투수 이태양이 노경은의 부상 공백으로 생긴 선발 기회를 승리로 장식했다. 어떤 보직이든 가리지 않고 호투 중인 이태양은 "인간은 적응하는 동물"이라며 웃었다.
이태양은 10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 6이닝 6피안타 1볼넷 4탈삼진 1실점 호투를 펼쳐 팀의 3-1 승리를 견인했다.
이태양의 이날 승리는 다시 찾아온 선발 등판 기회를 놓치지 않고 자신의 기량을 입증했다는 것에 의미가 있다.
올 시즌 선발로 시작한 이태양은 첫 선발 등판이었던 지난달 7일 수원 KT 위즈전에서 6이닝 1실점의 빼어난 투구로 승리투수가 됐다. 하지만 김광현의 합류로 곧바로 불펜으로 내려갔다.
실망스러울 법 했지만 불펜에서도 구원승을 거두는 등 충분히 제 몫을 다하면서 김원형 감독의 마음을 사로 잡았다.
이태양은 베테랑 선발 노경은이 지난달 28일 사직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강습 타구에 손가락을 맞아 골절상을 입으면서 다시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했고 이날 승리를 챙겼다.
이태양은 경기 후 "내가 잘 던져 팀을 3연승으로 이끈 것에 만족한다. 피안타가 6개로 적진 않았지만 정타는 없어서 잘 막을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태양은 자신의 보직이 자주 바뀌는 것에 대해 개의치 않는 듯한 모습이었다. "사람은 적응하는 동물 아닌가"라며 호탕하게 웃어 보인 그는 "오히려 불펜을 경험한 것이 선발 등판 때 위기 극복 차원에서 도움이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올 시즌 3승 무패 평균자책점 1.95로 활약 중인 이태양은 "내가 나를 평가하기보다 지금처럼 계속 이어가면 남들이 내 가치를 알아줄 것이라 생각한다"며 "지금은 과거처럼 예민한 것 없이 선발이든 불펜이든 잘 던지려 한다"고 강조했다.
이태양은 원하는 승수를 묻자 "또 불펜으로 갈 수도 있겠지만 그러면 홀드를 올릴 수도 있다. 지금 상황에서 승수는 의미가 없는 것 같아서 욕심이 생기지도 않는다"고 했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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