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승' 김태형 감독 "이영하가 선발 역할 확실히 해줬다" [고척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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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김태형 감독이 이영하를 10일 키움전 수훈선수로 꼽았다.
두산 베어스는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시즌 4차전에서 9-0으로 승리했다.
2020년 5월 30일 잠실 롯데전(7⅔이닝 3실점) 이후 710일만의 퀄리티스타트 플러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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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고척, 이후광 기자] 두산 김태형 감독이 이영하를 10일 키움전 수훈선수로 꼽았다.
두산 베어스는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시즌 4차전에서 9-0으로 승리했다. 이날 결과로 3연전 기선을 제압하며 시즌 18승 14패를 기록했다.
선발 이영하가 7이닝 3피안타 2볼넷 7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시즌 3승(2패)째를 올렸다. 2020년 5월 30일 잠실 롯데전(7⅔이닝 3실점) 이후 710일만의 퀄리티스타트 플러스였다. 이어 권휘-윤명준이 뒤를 책임졌다.
타선은 11안타에 9점을 뽑는 효율적인 공격을 선보였다. 박세혁이 3타점, 강승호가 5타수 4안타 2타점 1득점으로 그 중 가장 돋보였다. 강승호는LG 시절이었던 2017년 8월 23일 잠실 NC전 이후 1721일 만에 한 경기 4안타를 완성했다.
김태형 감독은 경기 후 “이영하가 안정감 있는 투구로 긴 이닝을 소화해주며 선발 역할을 확실하게 해줬다. 포수 박세혁도 투수 리드뿐 아니라 공격에서도 좋은 활약을 펼쳐줬다”라며 “3번타자로 선발 출전한 강승호도 제 역할을 다해줬다. 오늘 경기 중요한 상황에서 선수들의 집중력이 돋보였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두산은 11일 최승용을 앞세워 위닝시리즈 조기 확보를 노린다. 키움은 돌아온 최원태를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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