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정적 투런' LG 오지환 "홈 경기 승률 저조해 모두가 더 집중"

이서은 기자 2022. 5. 10.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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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아나는 투런 홈런으로 팀 승리에 기여한 오지환(LG 트윈스)이 경기 후 소감을 전했다.

LG는 1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 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홈 경기에서 9-1로 승리했다.

이날 오지환은 팀이 2-1로 앞선 6회말 한화 김범수를 상대로 결정적인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이 홈런으로 LG는 3점차까지 점수를 벌렸고, 이후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완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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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환 / 사진=팽현준 기자

[잠실=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달아나는 투런 홈런으로 팀 승리에 기여한 오지환(LG 트윈스)이 경기 후 소감을 전했다.

LG는 1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 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홈 경기에서 9-1로 승리했다.

이 승리로 LG는 4연승을 달리며 단독 2위 자리를 유지했다.

8점차 완승이지만, 경기는 5회까지 선발 투수들의 호투로 팽팽하게 흘러갔다. LG는 5회까지 장민재에게 묶이며 1득점 하는데 그쳤으나, 불펜 투수들에게 차례로 맹타를 휘두르며 완승을 거뒀다.

그 중심에는 4타수 3안타(1홈런) 2타점을 올린 오지환의 활약이 있었다. 이날 오지환은 팀이 2-1로 앞선 6회말 한화 김범수를 상대로 결정적인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이 홈런으로 LG는 3점차까지 점수를 벌렸고, 이후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완승을 거뒀다.

경기 후 수훈 선수로 선정된 오지환은 "팀 전체가 좋은 분위기 속에 좋은 성적을 냈다. 많은 분들이 찾아와 주시는 홈 경기의 승률이 저조했기 때문에 모두가 집중해서 경기에 임했다"고 소회했다.

이어 "홈런에 대해서는 득점권이라 집중해서 타석에 섰고 덕분에 다음 이닝을 편하게 갈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밝혔다.

팬들에 대한 고마움도 잊지 않았다. 오지환은 "많이 찾아와 주신 팬 분들께 감사드리고 계속 승리해서 기쁨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현수 또한 이날 5타수 4안타 2타점을 올리며 승리를 이끌었다. 그는 "경기를 이겨서 좋다. 주중 첫경기 화요일 경기를 승리했던 게 더 의미 있는 것 같다"고 의미를 더했다.

타격감에 대해 김현수는 "아직 (타격감이)올라온 건 잘 모르겠다. 아직은 오르락 내리락 하고 있는 것 같다"고 선을 그으면서도 "잘 맞을 때도 있고 안 맞을 때도 있지만 타석에서 미리 준비를 잘 하려 하고 있다. 타석에서 미리 준비하고 적극적으로 타격하다 보니 운이 따라서 안타도 나오는 것 같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팬들이 항상 열정적으로 응원해주신다. 야구장에서 함성 소리를 들으니 더 힘이 나고 감사하다. 앞으로 많이 오셔서 응원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마음을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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