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인삼공사 꺾고 창단 첫 '통합우승'..김선형 MV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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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서울 SK가 안양 KGC인삼공사를 꺾고 창단 첫 통합우승을 달성했다.
SK는 10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1-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5차전 홈경기에서 인삼공사에 86-62로 이겼다.
정규리그 1위팀 SK는 4승 1패로 4년 만에 챔피언결정전 우승컵을 품으면서 첫 통합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디펜딩 챔피언' 인삼공사는 2연패를 도전했지만 SK를 넘지 못하고 고개를 떨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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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송대성 기자] 프로농구 서울 SK가 안양 KGC인삼공사를 꺾고 창단 첫 통합우승을 달성했다.
SK는 10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1-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5차전 홈경기에서 인삼공사에 86-62로 이겼다.
정규리그 1위팀 SK는 4승 1패로 4년 만에 챔피언결정전 우승컵을 품으면서 첫 통합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디펜딩 챔피언' 인삼공사는 2연패를 도전했지만 SK를 넘지 못하고 고개를 떨궜다.
20-19로 SK가 1점 앞선 박빙의 승부가 펼쳐진 1쿼터. 그러나 2쿼터는 인삼공사가 주도했다.
인삼공사는 2쿼터 막판 32-32에서 전성현의 3점포와 오마리 스펠맨의 덩크 등을 묶어 39-32로 달아났다.
SK의 쇼타임은 3쿼터부터였다. 32-44로 끌려가던 SK는 김선형과 안영준의 속공으로 추격의 불씨를 댕겼다.
전반에 부진했던 최준용도 살아나자 SK는 거침없었다. 최준용은 3쿼터 종료 1분여를 남기고 3점포로 50-50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50-52에서 자유투 3개와 덩크까지 꽂아 넣으며 역전을 일궈냈다.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SK는 4쿼터 초반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김선형을 시작으로 안영준, 자밀 워니, 최준용까지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단숨에 69-52를 만들었다.
확실한 리드를 잡은 SK는 최준용과 워니의 연속 3점포로 84-59까지 격차를 벌렸다. 그리고 마지막까지 역전의 빌미를 제공하지 않으면서 통합우승으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워니가 28득점 11리바운드를 기록한 가운데 최준용과 김선형은 각각 21득점 10리바운드 5어시스트, 20득점 7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활약했다.
김성현은 기자단 투표 총 95표 중 66표를 받아 플레이오프(PO)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부임과 동시에 팀의 통합우승을 견인한 전희철 감독은 KBL 역대 두 번째로 데뷔 첫해 통합우승을 이룬 사령탑이 됐다. 앞서 김진 전 대구 동양 감독이 2001-02시즌 최초 기록을 써낸 바 있다.
전 감독은 또한 인삼공사 김승기 감독에 이어 프로농구 역대 두 번째로 선수와 코치, 감독으로 모두 PO 우승을 경험하게 됐다.
/송대성 기자(snowball@inews24.com)▶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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