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인삼공사 꺾고 창단 첫 '통합우승'..김선형 MVP

송대성 2022. 5. 10.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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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서울 SK가 안양 KGC인삼공사를 꺾고 창단 첫 통합우승을 달성했다.

SK는 10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1-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5차전 홈경기에서 인삼공사에 86-62로 이겼다.

정규리그 1위팀 SK는 4승 1패로 4년 만에 챔피언결정전 우승컵을 품으면서 첫 통합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디펜딩 챔피언' 인삼공사는 2연패를 도전했지만 SK를 넘지 못하고 고개를 떨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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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송대성 기자] 프로농구 서울 SK가 안양 KGC인삼공사를 꺾고 창단 첫 통합우승을 달성했다.

SK는 10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1-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5차전 홈경기에서 인삼공사에 86-62로 이겼다.

10일 서울 송파구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5차전 안양 KGC인삼공사와 서울 SK나이츠의 경기, SK 김선형이 득점에 성공한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정규리그 1위팀 SK는 4승 1패로 4년 만에 챔피언결정전 우승컵을 품으면서 첫 통합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디펜딩 챔피언' 인삼공사는 2연패를 도전했지만 SK를 넘지 못하고 고개를 떨궜다.

20-19로 SK가 1점 앞선 박빙의 승부가 펼쳐진 1쿼터. 그러나 2쿼터는 인삼공사가 주도했다.

인삼공사는 2쿼터 막판 32-32에서 전성현의 3점포와 오마리 스펠맨의 덩크 등을 묶어 39-32로 달아났다.

SK의 쇼타임은 3쿼터부터였다. 32-44로 끌려가던 SK는 김선형과 안영준의 속공으로 추격의 불씨를 댕겼다.

10일 서울 송파구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5차전 안양 KGC인삼공사와 서울 SK나이츠의 경기, SK 최준용이 덩크슛을 성공시키고 있다. [사진=뉴시스]

전반에 부진했던 최준용도 살아나자 SK는 거침없었다. 최준용은 3쿼터 종료 1분여를 남기고 3점포로 50-50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50-52에서 자유투 3개와 덩크까지 꽂아 넣으며 역전을 일궈냈다.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SK는 4쿼터 초반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김선형을 시작으로 안영준, 자밀 워니, 최준용까지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단숨에 69-52를 만들었다.

확실한 리드를 잡은 SK는 최준용과 워니의 연속 3점포로 84-59까지 격차를 벌렸다. 그리고 마지막까지 역전의 빌미를 제공하지 않으면서 통합우승으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워니가 28득점 11리바운드를 기록한 가운데 최준용과 김선형은 각각 21득점 10리바운드 5어시스트, 20득점 7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활약했다.

10일 서울 송파구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5차전 서울 SK나이츠가 안양 KGC인삼공사에 86:62로 승리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MVP를 수상한 SK 김선형이 김희옥 KBL 총재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김성현은 기자단 투표 총 95표 중 66표를 받아 플레이오프(PO)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부임과 동시에 팀의 통합우승을 견인한 전희철 감독은 KBL 역대 두 번째로 데뷔 첫해 통합우승을 이룬 사령탑이 됐다. 앞서 김진 전 대구 동양 감독이 2001-02시즌 최초 기록을 써낸 바 있다.

전 감독은 또한 인삼공사 김승기 감독에 이어 프로농구 역대 두 번째로 선수와 코치, 감독으로 모두 PO 우승을 경험하게 됐다.

/송대성 기자(snowbal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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