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2호포' 추신수 "타격 부진에도 주위 도움에 괜찮아질 거라 믿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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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만에 홈런포를 재가동한 추신수(40·SSG)가 그간 타격 부진에도 괜찮아질 것이라 믿어 왔다고 고백했다.
추신수는 2회초에는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상대 선발 백정현을 상대로 비거리 129m의 중월 솔로포를 만들어냈다.
1할대의 저조한 타율을 기록 중인 추신수는 지난달 21일 문학 키움 히어로즈전 이후 19일 만에 손 맛을 다시 보며 자신감을 회복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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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3-1 승리에 일조
(대구=뉴스1) 문대현 기자 = 19일 만에 홈런포를 재가동한 추신수(40·SSG)가 그간 타격 부진에도 괜찮아질 것이라 믿어 왔다고 고백했다.
SSG는 10일 대구 삼성라이온스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원정 경기에서 3-1로 이겼다.
지난 주말 키움 히어로즈를 상대로 2연승을 거뒀던 SSG는 이날 삼성을 제압하고 3연승을 질주했다. 또 24승1무8패로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이날 타선에서는 추신수가 홈런포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추신수는 2회초에는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상대 선발 백정현을 상대로 비거리 129m의 중월 솔로포를 만들어냈다. 자신의 시즌 2호 홈런.
1할대의 저조한 타율을 기록 중인 추신수는 지난달 21일 문학 키움 히어로즈전 이후 19일 만에 손 맛을 다시 보며 자신감을 회복할 수 있었다.
추신수는 경기 후 "코치님들, 전력분석팀 뿐만 아니라 (김)강민이 등 동료들과 같이 영상을 보면서 어떤 부분이 잘못됐는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며 "그렇기에 언젠가 괜찮아질 것이란 믿음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안타는 1개 밖에 나오진 않았지만 타구의 질이 괜찮았다"며 "한 경기로 다 만족할 순 없지만 점차 좋아지고 있다는 것에 의미를 두고 싶다"고 강조했다.
SSG의 김원형 감독도 추신수의 활약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김 감독은 "2회에 모처럼 (추)신수의 홈런이 나오면서 우리가 승기를 잡을 수 있었다"고 호평했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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