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첫 QS, 그래도 이민호는 "오늘은 70점, 7회 볼넷 없었더라도.."

신원철 기자 2022. 5. 10.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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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오른손투수 이민호가 올 시즌 처음으로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했다.

이민호는 7회 선두타자 노시환에게 볼넷을 내주며 투구를 마쳤다.

지난 5경기에서 퀄리티스타트 없이 1승 2패 평균자책점 7.91에 그쳤던 이민호는 시즌 2승을 거뒀다.

경기 후 이민호는 "7회 볼넷이 아쉬워서 만족할 만한 경기는 아니었다"고 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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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 이민호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LG 오른손투수 이민호가 올 시즌 처음으로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했다. 7.91로 시작한 평균자책점이 6.40으로 1.5점이나 떨어졌다.

이민호는 1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경기에 선발로 나와 6이닝 4피안타 1볼넷 4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올 시즌 처음으로 6이닝을 책임졌다. LG는 9-1로 이겨 4연승을 달렸다.

시작이 좋았다. 1회 정은원과 마이크 터크먼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삼자범퇴에 성공했다. 2회도 삼자범퇴였다. 김인환을 상대로 세 번째 삼진을 잡았다.

3회에는 2루타 2개 포함 안타를 4개나 맞았는데 1점 밖에 주지 않았다. 노수광에게 선제 2루타를 맞은 뒤 1사 3루에서 주루사가 나오면서 이민호의 부담이 줄었다. 정은원과 최재훈에게 연속 안타를 맞고 위기에 몰렸지만 터크먼을 2루수 땅볼로 잡으면서 이닝을 마무리했다.

이민호는 4회부터 6회까지 3이닝 연속 삼자범퇴로 기세를 올렸다. 그 사이 타자들은 5회 동점, 6회 역전으로 이민호에게 리드를 안겼다. 이민호는 7회 선두타자 노시환에게 볼넷을 내주며 투구를 마쳤다. 진해수(⅔이닝)-이정용(⅓이닝)이 7회를 무사히 넘기면서 이민호의 실점은 더 늘어나지 않았다.

지난 5경기에서 퀄리티스타트 없이 1승 2패 평균자책점 7.91에 그쳤던 이민호는 시즌 2승을 거뒀다. 동시에 평균자책점을 6.40까지 낮췄다. 화요일 경기에서 6이닝을 책임지면서 지난주 계속됐던 불펜 과부하를 막는 효과도 있었다. 더불어 지난달 15일 한화전 3⅓이닝 7실점 패전을 설욕했다.

류지현 감독은 "선발 이민호가 6이닝을 잘 던져주며 자기 몫을 해줬다. 이번 경기를 계기로 앞으로도 자신있는 투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경기 후 이민호는 "7회 볼넷이 아쉬워서 만족할 만한 경기는 아니었다"고 돌아봤다. 그러면서 "볼넷이 아니었다면, 아웃은 아니어도 안타를 맞았어도 그 이닝은 더 던질 수 있지 않았을까"라고 아쉬워했다. 그만큼 지난 5경기에서 많은 이닝을 책임지지 못한 점을 마음에 두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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