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한미 포괄적 전략동맹 강화..중국과 효과적 협력 모색"

권오석 2022. 5. 10.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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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10일 외빈 초청 만찬회에서 "새 정부는 자유, 평화, 번영에 기여하고 튼튼한 안보, 당당한 외교를 표방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7시부터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열린 만찬에 참석해 "자유와 인권의 가치에 기반한 보편적 국제 규범을 적극 지지하고 수호하는 데 글로벌 리더 국가로서의 책임을 다하겠다"고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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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오후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외빈 초청 만찬
이재용·안철수·이준석 등 정·재계 인사들 총출동
"새 정부는 자유, 평화, 번영에 기여..튼튼한 안보, 당당한 외교 표방"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0일 외빈 초청 만찬회에서 “새 정부는 자유, 평화, 번영에 기여하고 튼튼한 안보, 당당한 외교를 표방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10일 오후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외빈 초청만찬에 입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7시부터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열린 만찬에 참석해 “자유와 인권의 가치에 기반한 보편적 국제 규범을 적극 지지하고 수호하는 데 글로벌 리더 국가로서의 책임을 다하겠다”고 이같이 말했다.

이날 만찬에는 할리마 야콥 싱가포르 대통령 내외를 비롯해 미국 부통령 카멀라 해리스의 남편인 더글러스 엠호프 변호사, 하토야마 전 일본 총리 내외 등이 참석했다. 정계에서는 김부겸 국무총리와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안철수 전 대통령직인수위원장 등이 나왔으며 재계에서는 이재용 삼성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등이 자리했다.

윤 대통령은 “세계는 지금 여러 도전과 위기에 직면해 있고, 이러한 상황의 해결은 어느 한 국가의 힘만으로는 어렵다”면서 “국제사회의 연대와 책임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우리는 국제사회가 기대하는 역할을 주도적으로 수행해 나갈 것이다. 그것이 인류의 번영을 위한 길이고, 또 우리 대한민국의 국익에도 부합하는 길이라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를 위해 한미 간에도 포괄적 전략 동맹을 강화해 나갈 것이다. 이달 말로 예정된 (조) 바이든 대통령의 방한은 새로운 글로벌 전략 공조의 첫 걸음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면서 “가까운 이웃 일본과는 미래 지향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해 나가겠다. 중국은 한국의 가까운 이웃이다. 올해 한중 수교 30년을 맞아 상호 존중의 정신을 바탕으로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협력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유럽 국가들과는 가치와 규범에 바탕을 둔 국제질서를 확립해 나가겠다. 아세안 국가들과는 상생 공영의 협력 관계를 구축할 것”이라며 “중앙아시아, 아프리카, 중동, 중남미 지역별로 특화된 맞춤형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역설했다.

아울러 그는 “우리는 경제와 안보가 하나된 경제안보의 시대에 살고 있다. 더욱 자유롭고 개방된 글로벌 경제안보 질서를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권오석 (kwon0328@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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