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웅 군단 만나면 강해지는..이영하, '최고 피칭'으로 키움 타선 꽁꽁 묶었다

박정현 기자 2022. 5. 10.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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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 투수 이영하가 올 시즌 최고의 투구를 하며 키움 히어로즈 타선을 꽁꽁 묶었다.

이영하는 10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릴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전에 선발 출전했다.

이영하는 지난달 16일에도 키움을 상대로 좋은 투구 내용을 보여줬다.

두산은 올 시즌 영웅 군단만 만나면 강해지는 이영하의 활약으로 시즌 전적 18승14패를 기록하며 3위 자리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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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산 베어스 투수 이영하.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고척, 박정현 기자] 두산 베어스 투수 이영하가 올 시즌 최고의 투구를 하며 키움 히어로즈 타선을 꽁꽁 묶었다.

이영하는 10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릴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전에 선발 출전했다. 7이닝 동안 공 102개를 던지며 3피안타 2볼넷 7탈삼진 무실점으로 올 시즌 최고의 경기를 펼치며 팀의 9-0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 초반 이영하는 삼자범퇴 투구를 이어가며 기분 좋은 시작을 알렸다. 1회 이용규-야시엘 푸이그-이정후를 각각 삼진과 중견수 뜬공, 2루수 땅볼로 처리하며 첫 이닝을 끝냈다. 2회에도 김혜성을 삼진으로 처리했고, 송성문을 포수 파울 플라이, 박찬혁을 스트라이크 낫아웃으로 잡아내며 2회를 마무리했다.

3회 이영하는 선두타자 이지영에게 우전 안타를 맞았다. 신준우에게 희생번트를 내줘 만들어진 1사 2루, 득점권에 상대 주자를 내보냈지만, 흔들리지 않았다. 후속타자 김태진과 이용규를 투수 땅볼로 유도하며 실점하지 않았다.

4회 1사 1루에서는 상대 중심타선 김혜성-송성문을 투수 땅볼과 스트라이크 낫아웃으로 돌려세웠다. 5~6회에는 삼자범퇴 피칭을 이어갔다. 6회까지 투구수 78개로 효율적인 투구를 펼쳤다.

7회에는 잠시 위기를 맞았다. 선두타자 이정후와 김혜성에게 연속 안타를 맞아 무사 1,2루가 됐지만, 후속 타자를 돌려세우며 아웃 카운트 2개를 잡았다. 이지영에게 볼넷을 내줘 2사 만루가 됐지만, 실점은 없었다. 대타 이주형을 유격수 직선타로 처리해 실점 위기를 벗어나며 이날 등판을 마쳤다.

포심 패스트볼(44구) 구속은 시속 최대 150㎞까지 나오며 평균 147㎞를 유지했다. 그 외에도 커브(4구), 슬라이더(32구), 포크볼(22구)등 다양한 구종을 던져 상대 타선을 막아냈다.

이영하는 지난달 16일에도 키움을 상대로 좋은 투구 내용을 보여줬다. 5⅔이닝 동안 5피안타 6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첫 승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어 이날도 퀄리티스타트 플러스 투구를 하며 안정감 있는 경기를 펼쳤다.

두산은 올 시즌 영웅 군단만 만나면 강해지는 이영하의 활약으로 시즌 전적 18승14패를 기록하며 3위 자리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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