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e스포츠 축제, 부산에서 개막

김계애 2022. 5. 10.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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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부산] [앵커]

e 스포츠는 이용자 수가 1억 명이 넘을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리그 오브 레전드, 이른바 롤(LOL)의 봄 시즌 세계 챔피언을 가리는 게임 대회가 이른바 한국 e-스포츠의 성지, 부산에서 개막했습니다.

국내에서는 첫 대회 유치인데, 코로나19로 중단됐던 관객 입장도 3년 만에 재개됐습니다.

김계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부산 e스포츠 경기장에 입장을 기다리는 팬들로 긴 줄이 생겼습니다.

지난 4일, 하루 3백 개 가까운 예선전 관람석이 단 1초 만에 매진되며 이미 흥행을 예고했습니다.

세계 최고의 인기 e 스포츠인 리그 오브 레전드의 최강자들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김서안·박재학/관람객 : "(응원하는 팀은) 대한민국 대표로 나온 티원이고요. 지금 둘 다 유니폼이거든요. 같이 응원하는 팀 보러와서 한국팀이 잘 했으면 좋겠고, 당연히 우승했으면 좋겠습니다."]

개막전은 게임계의 BTS, 페이커 이상혁이 출전하는 한국 대표팀 티원(T1)과 베트남 대표 사이공버팔로의 맞대결로 펼쳐졌습니다.

이번 대회에는 전 세계 12개 지역 리그 봄 시즌 우승팀 가운데, 11개 지역 대표팀, 33개국의 선수와 관계자 6백여 명이 참가했습니다.

세계 최강자를 가리기 위한 모든 경기가 인터넷으로 전 세계에 생중계됩니다.

지난해 결승전은 분당 천 만 명, 최고 2천3백만 명이 온라인으로 관람하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습니다.

[이정훈/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십 코리아 사무총장 : "전 세계 1억 명이 지금 저희 대회를 지켜보고 있기 때문에 부산시로서의 어떤 홍보 역할, 그리고 또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리그오브 레전드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 예선전은 부산 e 스포츠 경기장에서 오는 15일까지 이어지고, 6강전부터 결승전까지는 벡스코 1전시장으로 자리를 옮겨 오는 29일까지 계속됩니다.

KBS 뉴스 김계애입니다.

김계애 기자 ( stone917@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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