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웅, 개인최다탈삼진에 1이닝 9구 KKK로 5연승으로 다승 1위에..롯데, '낙동강 더비' NC 6연패 몰고 4연패서 벗어나[NC-롯데전]

정태화 2022. 5. 10.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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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의 박세웅이 국내 최고 우완투수로 스스로의 존재가치를 입증했다.

롯데 선발로 나선 '안경 에이스' 박세웅은 8이닝동안 109개의 공을 던지며 3피안타 10탈삼진 무사사구 무실점으로 NC 타선을 압도했다.

또 박세웅은 이날 10개의 탈삼진으로 개인최다 탈삼진 신기록(종전 9개)를 세우며 탈삼진 부문 공동 3위(47개)로 뛰어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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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자의 미소' 롯데 에이스 박세웅이 10일 사직 NC전에서 개인최다 탈삼진 신기록과 한이닝 최소투구수(9개) 3연속탈삼진 진기록을 세운 뒤 흐웃한 미소를 띠고 마운드에서 내려오고 있다[롯데 자이언츠 제공]
롯데 자이언츠의 박세웅이 국내 최고 우완투수로 스스로의 존재가치를 입증했다.

롯데는 10일 사직 홈경기에서 박세웅의 완벽한 투구와 정훈, 이대호의 적시타 등 12안타를 집중해 NC를 7-0으로 누르고 4연패서 벗어났다

롯데 선발로 나선 '안경 에이스' 박세웅은 8이닝동안 109개의 공을 던지며 3피안타 10탈삼진 무사사구 무실점으로 NC 타선을 압도했다.

이로써 박세웅은 7경기에서 5연승으로 김광현(SSG 랜더스), 팀 동료인 외국인투수 찰리 반즈와 함께 다승 공동 1위에 올랐고 평균자책점을 1.47에서 1.21로 낮춰 김광현(0.47)에 이어 평균자책점에서는 2위에 올랐다.

또 박세웅은 이날 10개의 탈삼진으로 개인최다 탈삼진 신기록(종전 9개)를 세우며 탈삼진 부문 공동 3위(47개)로 뛰어 올랐다.

지난 4일 kt전에서 6이닝 무실점에 이어 5월들어 2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한 박세웅은 5회초에는 9개의 공으로 3타자를 이명기-노진혁-오영수를 연속 삼진으로 잡아내는 진기록도 세웠다. 한 이닝 최소 투구(9개) 탈삼진 3개는 지금까지 KBO 리그에서 8번밖에 없는 귀한 기록이다.

이대호가 4회 쐐기 2타점 적시타를 날리는 등 3안타 경기로 타선을 이끌었다.[롯데 자이언츠 제공]
박세웅의 완벽한 피칭에 롯데 타선도 1회부터 화끈하게 화답했다.

4연패의 롯데와 5연패의 NC의 경기라는 점에서 무엇보다 선취득점이 중요했다. 이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롯데는 1회초 2사 뒤 이대호의 내야 안타와 DJ 피터스의 좌중간 2루타로 만든 2, 3루에서 정훈이 우전 적시타로 2점을 선취하면서 기분좋게 앞서 나갔다.

기세가 오른 롯데는 4회초에 안타 5개와 볼넷 2개, 희생번트 1개를 묶어 대거 4점을 보태 승부를 결정지었다. 1사 2, 3루에서 정보근과 추재현이 연속으로 적시타를 날렸고 계속된 2사 만루에서는 이대호가 2타점 좌전 적시타를 날렸다.

이대호가 4타수 3안타 2타점, 정훈은 3타수 2안타 2타점, 김민수는 4타수 2안타를 기록하는 등 12안타를 집중했다.

NC 손아섭이 타석에 들어서서 롯데 응원석을 향해 깍듯하게 인사를 하고 있다.[롯데 자이언츠 제공]
NC는 박세웅의 호투에 손아섭 양의지 닉 마티ㅣ 노찬혁이 각각 안타를 날렸을 뿐 4안타의 빈타로 시즌 6번째 영패로 6연패 늪에 빠졌다. 손아섭은 NC로 이적한 뒤 사직구장에서 첫 안타였다,

[정태화 마니아타임즈 기자/cth08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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