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아르헨 동료의 증언, "메시는 바르사와 계약할 줄 알았다"

강필주 2022. 5. 10.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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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롱도르 7회 수상자' 리오넬 메시(35) 본인 조차 바르셀로나를 떠나게 될 줄은 몰랐던 모양이다.

10일(한국시간)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PSG 동료이자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 함께 뛰고 있는 레안드로 파레데스(28)의 인터뷰를 인용, 메시는 PSG로 이적하기 직전까지 바르셀로나에 잔류할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결국 메시는 17년 동안 함께했던 바르셀로나와 결별, PSG과 2년 계약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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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강필주 기자] '발롱도르 7회 수상자' 리오넬 메시(35) 본인 조차 바르셀로나를 떠나게 될 줄은 몰랐던 모양이다. 

10일(한국시간)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PSG 동료이자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 함께 뛰고 있는 레안드로 파레데스(28)의 인터뷰를 인용, 메시는 PSG로 이적하기 직전까지 바르셀로나에 잔류할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메시는 지난 여름 바르셀로나와 계약을 마쳤다. 하지만 메시와 바르셀로나는 재계약을 통해 다시 인연을 이어갈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구단의 재정 악화 때문에 바르셀로나는 메시와 계약을 다시 맺을 수 없었다. 결국 메시는 17년 동안 함께했던 바르셀로나와 결별, PSG과 2년 계약을 맺었다. 

일부 팬들은 메시가 바르셀로나 복귀 대신 PSG행을 굳힌 상태였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앙헬 디 마리아가 공개한 휴가지인 이비자 사진이었다. 이 사진에는 메시가 바르셀로나로 복귀하기 전 PSG 선수들인 네이마르, 파레데스, 디 마리아, 마르코 베라티와 다정한 모습을 취하고 있다. 

파레데스는 아르헨티나 TyC 스포츠'를 통해 이런 루머를 일축하고 나섰다. 파레데스는 "전날 이비자에서 그를 만났고 메시는 다음날 바르셀로나로 떠날 예정이었다"면서 "우리는 여전히 그에게 '우리팀으로 오라'고 말했지만 그는 '나는 이미 모든 것을 정했다. 나는 내일 서명하러 간다'고 말했다"고 강조했다.

[사진]앙헬 디 마리아 인스타그램

이어 그는 "바르셀로나로 가는 도중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모르겠다. 왜냐하면 그가 계약을 하려고 했다는 그날 밤 그가 우리에게 PSG로 온다고 말했기 때문"이라면서 "처음에 우리는 그의 말을 전혀 믿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또 파레데스는 "그가 모든 것을 정했고 계약을 위해 파리로 온다고 말했을 때도 나는 '네가 서명하고 PSG 셔츠를 입고 있는 모습을 볼 때까지 나는 널 믿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메시는 이번 시즌 리그1에서 24경기에 출전했다. 하지만 4골에 그치는 아쉬움을 남겼다. 메시의 명성에 어울리지 않은 활약이었다. 일부 팬들은 메시를 향해 야유를 보내기도 했다. 프랑스 언론은 메시가 파리에 적응하지 못하면서 바르셀로나로 돌아가고 싶어한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파레데스는 "관중들이 그에게 야유를 보냈을 때 나는 믿을 수가 없었다. 그런 것은 우리가 어찌할 수 없는 일이지만 정말 미친 짓이었다"면서 "메시가 무엇을 만들어내고, 무엇을 주는지, 구단을 위해 뭘 하려고 하는지 알면 고통받을 수 있다. 진실이 드러나는 방식은 지루하기 때문"이라고 언성을 높이기도 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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