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시대 열리나..대구·경북 현안 탄력 기대

윤희정 2022. 5. 10.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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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대구] [앵커]

윤석열 정부가 오늘 출범했습니다.

출범 전부터 본격적인 지방시대를 열겠다고 밝힌 만큼 그 어느 때보다 지역의 기대가 큰데요,

대구와 경북의 주요 현안 사업들이 정부의 정책과제에 포함되면서 추진 동력을 확보하게 됐습니다.

보도에 윤희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윤석열 대통령/지난달 6일 : "어디에 살든 간에 같은 공정한 기회를 누려야 한다."]

윤석열 대통령은 취임 전부터 본격적인 지방시대를 약속했습니다.

지역 발전이 곧 국가 발전이고 균형발전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를 열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같은 기조 속에 대구.경북 주요 사업들이 새 정부의 정책과제에 대거 포함됐습니다.

대구시의 경우 5+1 미래 신산업과 KTX 역세권 첨단화, 달빛고속철도 건설 등이 반영됐습니다.

특히 속도를 내지 못하는 대구·경북 통합신공항을 정부 주도로 추진하겠다고 밝혀 한숨 돌리게 됐습니다.

[권영진/대구시장 : "중남부권 경제 물류의 거점이 될 대구·경북 신공항 건설의 국가적 지원과 문화산업 허브 도시로 대구를 만들겠다는 윤석열 대통령님의 약속이 꼭 지켜져서..."]

경상북도는 광역 교통망 확충과 백신.바이오산업 육성, 스마트 농업 클러스터 등이 정부의 지원사격을 받게 됩니다.

이 가운데 신한울 3.4호기 건설 재개 등 원자력 산업은 윤석열 정부의 에너지 정책 변화로 전환점을 맞게 됐습니다.

[이철우/경북도지사 : "과제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신공항, 영일만 대교, 탈원전 이런 것들이 중요한 거고요. 모두 차질 없도록 잘 준비 하겠습니다."]

이번 정부만큼은 수도권 집중화와 지방소멸위기를 해소하고 살기 좋은 지역을 만들 수 있을지 시도민들의 기대가 모아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윤희정입니다.

촬영기자:김익수/그래픽:김지현

윤희정 기자 (yoon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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