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욕의 홈 주루사→삼중살 실패, 디테일 약하니 5연패 빠지다 [오!쎈 잠실]

한용섭 2022. 5. 10.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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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가 5연패에 빠졌다.

 한화는 1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의 경기에서 역전패했다.

노수광이 홈 바로 앞에서 아웃된 후 정은원, 최재훈의 연속 안타가 터져 한화로선 더욱 아쉬웠다.

한화는 5회 1-1 동점을 허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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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잠실, 최규한 기자]3회초 1사 3루 상황 한화 정은원 타석 때 LG 선발 이민호의 폭투를 틈타 홈으로 쇄도한 주자 노수광이 LG 포수 유강남의 태그에 걸려 아웃되고 있다. 2022.05.10 / dreamer@osen.co.kr

[OSEN=잠실, 한용섭 기자] 한화 이글스가 5연패에 빠졌다. 한화는 1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의 경기에서 역전패했다. 

선취점을 뽑았으나 달아날 기회를 과욕의 주루사로 놓쳤다. 삼중살 기회에서 실책성 플레이로 삼중살에 실패하면서 추격의 빌미를 제공했다. 디테일이 아쉬웠다. 

3회 이진영의 좌측 2루타, 노수광의 좌선상 2루타가 이어져 선취점을 뽑았다. 이어 박정현의 스트라이크아웃 낫아웃 때, 노수광은 기민한 주루 플레이로 2루에서 3루로 진루했다. 포수 유강남이 1루로 던지는 사이 2루 베이스 앞에서 과감하게 뛰어, 1루수가 3루 송구를 시도조차 못했다.

그러나 이후 욕심이 넘쳤다. 1사 3루, 정은원 타석에서 유강남이 공을 빠뜨리자, 노수광은 홈으로 지체없이 뛰어들었다. 그러나 공이 멀리 튕기지 않고 포수 근처에 멈췄고, 유강남이 재빨리 잡아서 홈플레이트 앞에서 노수광을 태그 아웃시켰다.

노수광이 홈 바로 앞에서 아웃된 후 정은원, 최재훈의 연속 안타가 터져 한화로선 더욱 아쉬웠다. 3회 2루타 2개와 단타 2개 등 4안타를 때리고도 1득점에 그쳤다. 

한화는 5회 1-1 동점을 허용했다. 수비에서 조금만 침착했더라면 안 줘도 될 점수였다. 

선발 장민재는 선두타자 오지환에게 우전 안타로 허용했고, 유강남을 볼넷으로 내보냈다. 문보경과 승부에서 풀카운트, 문보경이 때린 타구는 2루수 정면으로 직선타로 날아갔다. LG 주자들은 투구와 동시에 스타트를 끊었다.

2루수 정은원이 라인드라이브로 잡았다가 떨어뜨리고 말았다. 제대로 포구하지 못한 것. 2루 주자는 3루 가까이 가 있었고, 1루 주자도 정은원의 바로 앞까지 와 있었다. 라인드라이브로 잡았다면, 직선타 아웃에 이어 2루-1루로 이어지는 삼중살이 충분히 가능할 상황이었다. 

그러나 공을 놓치는 바람에 2루-1루로 이어지는 병살타로 만족해야 했다. 장민재는 2사 3루, 이재원에게 좌중간 2루타를 맞고 1-1 동점을 허용했다. /orange@osen.co.kr

[OSEN=잠실, 최규한 기자]4회말 1사 1사 1루 상황 LG 채은성의 투수 앞 병살타 때 한화 2루수 정은원이 주자 김현수를 포스아웃 시킨 뒤 1루로 송구하고 있다. 2022.05.10 /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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