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호 역투·오지환 쐐기포..LG, 한화 꺾고 4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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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가 선발 이민호의 역투와 오지환의 쐐기 홈런을 앞세워 한화 이글스를 꺾었다.
LG는 1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2 신한은행 쏠 KBO리그 한화와 홈 경기에서 9-1로 역전승했다.
한화전 4승 무패 행진을 이어가다 지난달 15일 대전 방문 경기에서 3⅓이닝 7실점으로 첫 패전을 당했던 이민호는 25일 만의 재대결에서 6이닝 96구 4피안타 1볼넷 4탈삼진 1실점으로 설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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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LG 트윈스가 선발 이민호의 역투와 오지환의 쐐기 홈런을 앞세워 한화 이글스를 꺾었다.
LG는 1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2 신한은행 쏠 KBO리그 한화와 홈 경기에서 9-1로 역전승했다.
한 주의 시작을 승리로 장식한 LG는 4연승과 함께 리그 단독 2위를 지켰다.
'독수리 사냥꾼' 이민호가 명예를 회복한 경기였다.
한화전 4승 무패 행진을 이어가다 지난달 15일 대전 방문 경기에서 3⅓이닝 7실점으로 첫 패전을 당했던 이민호는 25일 만의 재대결에서 6이닝 96구 4피안타 1볼넷 4탈삼진 1실점으로 설욕했다.
최고 시속 150㎞ 직구(43구)와 슬라이더(41구) 조합은 한화 우타자들을 무력화했고, 커브(7구)와 체인지업(5구)도 함께 구사했다.
이민호는 시즌 2승(2패)째를 수확했다.
선취점은 한화가 냈다.
한화는 3회 선두타자 이진영의 펜스 직격 2루타에 이어, 후속 타자인 노수광까지 1타점 2루타를 가동했다.
그러나 계속된 1사 3루에서 폭투 때 홈으로 파고들던 노수광이 아웃돼 기회를 이어가지 못했다.
한화 선발 장민재에게 4회까지 점수를 얻지 못하며 끌려가던 LG 타선은 5회 기지개를 켰다.
선두타자 오지환의 단타와 유강남의 볼넷으로 무사 1, 2루에 주자가 찼다.
문보경의 병살타로 2사 3루로 상황이 바뀌었지만, 이재원이 2루타로 1-1 동점이 됐다.
6회에는 선두타자 박해민이 단타로 물꼬를 튼 뒤 김현수가 좌중간 2루타로 2-1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 1사 2루에서 오지환이 한화 김범수의 슬라이더를 밀어쳐 4-1로 달아나는 투런 아치를 그렸다. 시즌 6호 홈런이다.
LG는 7회 박해민의 적시타로 1점을 보탠 뒤 8회에는 한화 신인 투수 문동주를 두들겨 4점을 보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오지환은 쐐기 홈런 포함 4타수 3안타 2타점 3득점으로 활약했고, 주장 김현수도 5타수 4안타 2타점 1득점으로 거들었다.
4b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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