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색용 드론장비 빼돌린 충북지역 현직 경찰관 덜미

조준영 기자 2022. 5. 10.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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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경찰청은 수색용 드론 장비 등을 빼돌린 도내 한 경찰서 A경감을 업무상횡령과 절도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그는 충북경찰청 폴드론팀 소속이던 2019년부터 3년여간 경찰 드론 장비와 부품 등을 일부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충북경찰청 반부패수사팀은 A경감이 장비를 구입하지 않고 예산을 착복했는지, 장비를 등록하지 않고 사적인 용도로 사용했는지 등을 확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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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상횡령, 절도 등 혐의 입건..예산 착복 여부 수사
충북경찰청이 수색용 드론 장비 등을 빼돌린 한 경찰서 소속 A경감을 업무상횡령과 절도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 뉴스1 © News1

(청주=뉴스1) 조준영 기자 = 충북경찰청은 수색용 드론 장비 등을 빼돌린 도내 한 경찰서 A경감을 업무상횡령과 절도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그는 충북경찰청 폴드론팀 소속이던 2019년부터 3년여간 경찰 드론 장비와 부품 등을 일부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A경감의 이 같은 혐의는 지난 1월 접수된 내부 갑질 진정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드러났고, 경찰은 지난 2월 그를 입건했다.

충북경찰청 반부패수사팀은 A경감이 장비를 구입하지 않고 예산을 착복했는지, 장비를 등록하지 않고 사적인 용도로 사용했는지 등을 확인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A경감의 비위가 명확히 확인되면 징계 절차에 들어갈 계획"이라며 "수사와 별개로 장비 관리 전반을 점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sedam_081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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