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취임식엔 무지개, 文사저엔 햇무리 "이거 실화냐" 화제

박민주 기자 2022. 5. 10.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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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제20대 대통령 취임식 날 하늘에 무지개가 떠 화제를 모았다.

같은 시각 문재인 전 대통령의 경남 양산 사저 인근에서는 햇무리가 관측됐다.

10일 온라인 상에는 윤 대통령 취임식 중 하늘에 뜬 무지개 사진이 잇따라 공유됐다.

같은 시각 문 전 대통령 내외가 귀향하는 경남 양산 사저에는 햇무리가 관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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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취임식이 열린 10일 국회 하늘 위로 무지개가 떠있다. 이날 문재인 전 대통령이 귀향한 경남 양산 일대에서는 햇무리가 관측됐다. 트위터
문재인 전 대통령의 경남 양산 사저 인근에서 햇무리가 관측됐다. SNS 캡처
[서울경제]

윤석열 제20대 대통령 취임식 날 하늘에 무지개가 떠 화제를 모았다. 같은 시각 문재인 전 대통령의 경남 양산 사저 인근에서는 햇무리가 관측됐다.

10일 온라인 상에는 윤 대통령 취임식 중 하늘에 뜬 무지개 사진이 잇따라 공유됐다. 한 누리꾼이 게재한 사진에는 현장을 가득 메운 지지자와 윤 대통령의 생중계 영상을 보여주는 화면 등과 함께 파란 하늘에 선명하게 보이는 무지개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취임식에 참석한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도 "자유! 자유! 자유! 무지개!"라는 글과 함께 직접 촬영한 무지개 사진을 소셜미디어에 게재했다. 누리꾼들 역시 "길조다", "너무 좋은 징조다", "온종일 비 한 방울 안 왔는데 하늘에 무지개 뜨는 건 처음", "정말 신기하다" 등 반응을 보였다.

제20대 윤석열 대통령 취임식 날 하늘에 무지개가 떴다. SNS 캡처

같은 시각 문 전 대통령 내외가 귀향하는 경남 양산 사저에는 햇무리가 관측됐다. 햇무리는 해 둘레에 둥글게 나타나는 테두리로 일종의 무지개다.

한 누리꾼이 올린 사진에는 동그란 무지개 테두리 안에 태양이 빛을 발하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일부 누리꾼들은 문 전 대통령 굿즈와 햇무리가 함께 보이도록 사진을 남겼다. 누리꾼들은 “울산역에 햇무리가 떴다”, “햇무리도 길조”, “햇무리가 대통령을 반긴다. 하늘도 환영하는 것”, “앞으로 평안하실 것 같아서 행복하다” 등 반응을 적었다.

박민주 기자 parkmj@sedaily.com김지선 인턴기자 kjisun9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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