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바르사맨' 앙리 "레알은 바르사를 두려워해, 챔스 우승은 리버풀"

김희웅 2022. 5. 10.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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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전드' 티에리 앙리는 FC 바르셀로나 편이다.

앙리는 "벤제마가 (발롱도르) 선두에 있다. 하지만 만약 마네가 리버풀과 함께 (UCL에서) 우승하고 쿼드러플을 달성한다면, 그는 강력한 경쟁자가 될 것이며 이는 아프리카에 매우 좋은 일"이라면서도 "나는 프랑스 사람(벤제마)에게 걸겠다"고 밝혔다.

앙리의 전언대로 리버풀이 레알에 4년 전 패배를 설욕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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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희웅 기자= “유럽 모든 구단이 레알 마드리드를 두려워하지만…”

‘레전드’ 티에리 앙리는 FC 바르셀로나 편이다.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10일(한국 시간) “레알을 화나게 할 앙리의 코멘트”라며 발언을 전했다.

앙리는 미국 ‘CBS 스포츠’를 통해 “유럽의 모든 구단은 레알을 두려워하고, 레알은 바르사를 두려워한다”며 농담했다.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이다. 앙리는 아스널과 프랑스 대표팀의 전설로 유명하지만, 2007년부터 3년간 바르사 소속이었다. 당시 바르사는 꽤 잘나갔고, 앙리는 라리가 2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회 우승을 맛봤다.

농담을 던진 앙리는 ‘맞수’ 레알이 정상에 서지 못할 거로 점쳤다. 그는 “개인적으로 리버풀이 UCL에서 우승하리라 본다. 그들은 레알보다 더 강하다”고 설명했다.

레알과 리버풀의 UCL 결승전은 두 팀의 자존심 대결뿐만 아니라 ‘발롱도르’ 수상도 걸려있다. 현재는 카림 벤제마(레알)가 가장 유력한 후보지만, 리버풀 공격수 모하메드 살라와 사디오 마네도 무시할 수 없다.

앙리는 “벤제마가 (발롱도르) 선두에 있다. 하지만 만약 마네가 리버풀과 함께 (UCL에서) 우승하고 쿼드러플을 달성한다면, 그는 강력한 경쟁자가 될 것이며 이는 아프리카에 매우 좋은 일”이라면서도 “나는 프랑스 사람(벤제마)에게 걸겠다”고 밝혔다.

프랑스 대표팀 ‘후배’ 벤제마를 응원하면서도 마네가 발롱도르를 탈 가능성이 있다는 말씨였다.

리버풀은 이미 카라바오컵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FA컵, UCL, 리그까지 우승 ‘싹쓸이’에 도전한다. 앙리의 전언대로 리버풀이 레알에 4년 전 패배를 설욕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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