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신생기업의 꿈을 만든다..경기 시제품제작소
[앵커]
자금 사정이 넉넉지 않은 신생기업이나 소규모 업체는 시제품을 만들거나 시험하는 과정이 쉽지만은 않습니다.
이를 해결할 수 있는 공간이 새로 생겼는데 학생 현장교육장으로도 유익하게 쓰이고 있습니다.
김학무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국제박람회에서 바이어들에게 제품을 홍보하는 한 중소기업.
배터리 없이 스마트폰에 연결해 쓰는 친환경 디지털 잠금장치를 개발해 수출을 준비 중입니다.
시제품 제작 비용 마련에 어려움을 겪다가 경기도의 시제품제작소를 찾아 이를 해결했습니다.
[김범수 / 시제품 제작 업체 대표 : 과정 과정 속에서 돈이 들어가는데 이번에 이런 시제품을 만드는 데 도움을 받았고 또 이것을 양산하고 업그레이드하는 데도 지원해준다는 약속을 받았기 때문에 상당히 지금 기운이 나고 있습니다.]
지난해 8월 문을 연 '지능형 융합기술 시제품 제작소'.
아이디어를 실제 시제품 생산으로 실현하고 성능과 내구성 등을 시험하는 시설을 갖췄습니다.
업체뿐 아니라 특성화고를 위한 지원 프로그램도 마련해 학생들의 실습장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김호수 / 수원 하이텍고등학교 2학년 : 학교에서 배울 수 없는 그런 4차 산업혁명에 관한 부분을 친구들과 함께 배우면서 조금 더 쉽게 저에게 4차 산업혁명이란 무엇인지 와 닿을 수 있었던 그런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이 시제품제작소는 올해 정부의 메이커스페이스로도 선정돼 기술 컨설팅과 사업화까지 맞춤형 지원이 가능해졌습니다.
[김정환 / 경기도 연구지원팀장 : 차세대 융합기술원 메이커스페이스가 경기도 내 ICT, AI, 스마트 제조창업 플랫폼으로 발돋움하여 스마트산업 육성, 지역경제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아이디어는 좋지만, 자금력이 부족해 포기할 수도 있는 신생기업이 시제품제작소를 통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YTN 김학무입니다.
YTN 김학무 (moo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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