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내외빈 만찬..이 시각 신라호텔
[앵커]
방금 보신 것처럼 윤석열 대통령의 오늘(10일) 마지막 공식 일정은 내외빈 만찬입니다.
서울 신라호텔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강병수 기자, 만찬은 아직 진행중인가요?
[기자]
내외빈 만찬은 저녁 7시부터 시작됐는데요.
9시에 끝날 예정이었지만 아직 만찬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오늘 만찬에는 국회의장 등 5부요인과 경제계 인사들, 외국 축하사절단이 참석했는데요.
특히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 5대 그룹 총수와 경제6단체장들도 초청을 받았습니다.
윤 대통령은 만찬장에서 "온 세계 인류의 자유와 평화와 번영을 위하여" 라고 건배사를 했습니다.
만찬 메뉴로는 각 지역 특산물을 기본으로 한 퓨전 한식 요리가 나왔습니다.
[앵커]
취임식 계기로 많은 외국사절들 왔을텐데, 특히 중국 시진핑 주석이 윤 대통령의 중국방문을 초청했다고요?
[기자]
네, 윤 대통령이 오늘 오후 일정 대부분을 외빈 접견에 할애했는데요.
취임식 사절단으로 온 중국의 왕치산 국가 부주석이 윤 대통령에게 시진핑 주석의 초청 의사를 전한 겁니다.
시 주석은 윤 대통령에게 "편리한 시기에 중국에 방문해달라"고 초청의 뜻을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윤 대통령이 어떻게 답했는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는데, 윤 대통령은 취임식에 왕치산 부주석이 와줘서 정말 기쁘고 감사하다고 말했습니다.
미국 사절단은 한미동맹을 더욱 발전시켜나가자며 바이든 대통령의 친서를 전했고요.
윤 대통령은 70년 역사의 한미동맹은 동북아 평화와 번영의 핵심 축이었다고 화답했습니다.
또 취임식에 참석한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도 기시다 총리의 친서를 전하며 한일관계 개선을 기대했습니다.
지금까지 신라호텔 영빈관 앞에서 KBS 뉴스 강병수입니다.
촬영기자:강승혁/영상편집:이상철
강병수 기자 (kbs032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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