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시 합격률 서울대 82.2% 1위, 고대·연대 라이벌 대결은?

이정구 기자 2022. 5. 10.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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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사시험 시험장/뉴스1

제 11회 변호사시헙 합격자 발표 결과,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응시자 합격률이 82%대로 전국 로스쿨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고려대 로스쿨(76.9%)과 연세대 로스쿨(70.9%)이 뒤를 이었다.

10일 법무부의 ‘제 11회 변호사시험 법학전문대학원별 통계’에 따르면 서울대 로스쿨에서는 총 192명이 응시해 158명이 최종 합격했다. 82.2%의 합격률을 기록해 전국 25개 로스쿨 중 합격률이 가장 높았다.

고려대 로스쿨은 총 156명이 지원해 120명이 합격했고, 연세대 로스쿨은 총 155명이 지원해 110명이 합격했다. 성균관대(66.4%), 경희대(64.4%), 이화여대(63.4%), 한국외대(61.6%), 한양대(60.8%) 등이 뒤를 이었다. 제11회 변호사시험 평균 합격률은 53.6%로, 합격률이 평균보다 낮은 로스쿨은 12곳이었다.

원광대 로스쿨은 151명의 응시자 중 39명이 합격하면서 25.8%의 합격률을 기록해 25개 로스쿨 중 가장 낮았다. 충북대(31.9%), 제주대(33.8%), 강원대(34.8%), 동아대(39.4%), 전북대(39.7%) 로스쿨 등도 30%대 합격률을 보이면서 지방 대학 로스쿨이 수도권 로스쿨보다 비교적 낮은 합격률을 기록했다.

지난 1월 치러진 제11회 변호사시험에는 총 3191명이 응시해 1712명(총점 896.8점 이상)이 합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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