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공산 영동군수 선거..3파전 격돌

조용광 2022. 5. 10.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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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박세복 군수가 불출마하는 영동군수 선거는 국민의힘을 탈당한 무소속 후보까지 3파전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군의장과 축협조합장, 공직자 출신 등 서로다른 경력을 가진 후보들이 각축을 벌이고 있습니다.

조용광기잡니다.

<리포트>
민주당 윤석진 후보는 3선 군의원과 군의장을 지낸 풀뿌리 정치인입니다.

보수정당 소속 군수가 재직하는 동안 군민이 군정에서 소외돼 왔다며 8년만의 군정 교체를 외치고 있습니다.

군수 직속의 군민원탁협의체와보육과 돌봄, 교육정책을 주관하는 전담기구를 신설하고, 연 1억원 이상 소득을 올리는 농업인 3천가구를 양성하겠다고 공약했습니다.

<녹취>윤석진 더불어민주당 영동군수 후보
"사랑하는 영동군민 여러분! 지금까지 불통군정을 소통군정으로 이끌어 내면서 대한민국 영동시대 영동군민 행복시대 반드시 실현시키겠습니다."

국민의힘 정영철 후보는 축협조합장을 지낸 축산경영인입니다.

정 후보는 직전 군수 두명이 기업인 출신인 점을 부각하며 자신도 군정에 사업가의 도전과 혁신 마인드를 접목하겠다다고 밝혔습니다.

정 후보는 전국 최대의 스마트농장과 농업기업을 육성하고 영동관광벨트 조성을 통한 실질적인 관광수익 확대를 약속했습니다.

<녹취>정영철 국민의힘 영동군수 후보
"우리 군민들은 왜 지금까지 사업가를 뽑았겠습니까 안정적인 행정가보다는 도전적이고 혁신적인 사업가가 우리 군을 더 잘 이끌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영동부군수까지 40년간 공직에 몸담은 정일택 후보는 기울어진 운동장을 탓하며 경선 직전 국민의힘을 탈당했습니다.

정 후보는 일본 야마나시현과 보건복지부 파견 근무 등의 행정경험을 영동군 발전에 쏟아 붓겠다는 각오입니다.

영동에 부족한 제조업체를 유치해 일자리를 만들고 맞춤형 건강관리서비스를 통해 전국 최하위권인 군민의 기대수명을 끌어올리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정일택 무소속 영동군수 후보
"중앙부처에도 근무한 경험과 지자체에서도 근무했지만 해외 지자체에서도 근무하면서 비교 행정을 할 수 있었다는 행정의 경험을 탄탄하게 갖고 있고 "

영동군수 선거는 지난 두번의 지방선거에서 박빙의 승부가 펼쳐졌던 곳으로, 정당지지도와 인물 경쟁력, 무소속 바람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CJB 조용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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