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쪽 내각 현실화..1호 결재는 한덕수 임명동의안

보도국 2022. 5. 10.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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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리뷰]

[앵커]

'반쪽 내각' 출범이 현실화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취임과 동시에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의 임명동의안을 첫 안건으로 서명했는데요.

국정 공백을 줄이기 위해 일부 내각 후보자에 대한 임명 강행도 검토 중이어서 여야 대치가 더 첨예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최지숙 기자입니다.

[기자]

윤석열 정부의 첫 내각 후보자 19명 중 현재까지 인사청문 경과보고서가 채택된 건 모두 7명.

윤석열 대통령은 취임 직후 첫 안건으로 우선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의 임명동의안을 결재했습니다.

한 후보자를 초대 총리로 임명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하며 국회 인준을 촉구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비롯해 경과보고서가 채택된 7명의 인사와 각 부처 차관에 대한 임명도 단행했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청문회를 마치고도 보고서가 채택되지 않은 장관 후보자만 7명입니다.

앞서 9일까지 정호영·원희룡 등 5명의 장관 후보자에 대한 청문보고서 재송부를 요청한 가운데, 이르면 12일 국무회의에서 윤 대통령이 임명을 강행할 거란 관측도 나옵니다.

"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거대 의석수를 무기로 한 발목 잡기를 중단하라"면서, 총리 인준을 위한 본회의 소집 요청에 응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반면 민주당은 '인사 참사' 비판을 이어갔습니다.

민주당 핵심 관계자는 "밀어붙이기식 인사 전횡에 이의를 제기할 수밖에 없다"면서 "문제적 인사를 방치하는 것은 야당으로서의책무를 포기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여야의 강대강 대치 속에 윤석열 정부의 온전한 내각 구성이 장기간 지연될 가능성이 나옵니다.

연합뉴스TV 최지숙입니다. (js173@yna.co.kr)

#윤석열 정부 #반쪽 내각 #한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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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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