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핀 킥' 훈련에 전념.."200m 금메달이 목표"

김형열 기자 2022. 5. 10. 21:1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호주에서 훈련 중인 한국 수영의 희망 황선우 선수가 화상 인터뷰로 근황을 전했습니다.

기량이 쑥쑥 늘고 있다며 세계 선수권 금메달을 목표로 잡았습니다.

황선우는 지난 3주간 훈련을 통해 물속에서 발로 차고 나가는 돌핀 킥 훈련에 집중했습니다.

아시안게임이 연기돼 아쉽지만, 다음 달 세계선수권에서 사상 첫 200m 금메달과 100m 메달에 도전하겠다며 남은 3주간 전지훈련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호주에서 훈련 중인 한국 수영의 희망 황선우 선수가 화상 인터뷰로 근황을 전했습니다. 기량이 쑥쑥 늘고 있다며 세계 선수권 금메달을 목표로 잡았습니다.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황선우는 지난 3주간 훈련을 통해 물속에서 발로 차고 나가는 돌핀 킥 훈련에 집중했습니다. 

스타트와 턴 동작 때 기존에는 2~3번 차던 돌핀 킥을 최소 6번으로 늘리면서 잠영 거리도 부쩍 늘었다며 이안 포프 감독의 지도에 만족감을 보였습니다. 

[황선우/수영 국가대표 : (턴이나 스타트 때) '돌핀 킥' 6번을 무조건 차라는 얘기를 듣고 "와! 이걸 진짜 어떻게 차지" 많이 얘기했던 기억이 있는데 3주 동안 계속 6번을 반복해서 차다 보니까 자연스럽게 돌핀 킥도 많이 는 것 같고..] 

포프 감독이 황선우를 펠프스에 비유하며 아낌없이 칭찬하자, 

[이안 포프/멜버른 수영클럽·전 호주 대표팀 감독 : 황선우는 사상 최고의 수영 선수인 펠프스와 비슷한 영법을 구사합니다. 저는 '황선우 수영'에 진정한 팬입니다.] 

황선우는 큰 힘을 얻고 있다고 화답했습니다. 

[황선우/수영 국가대표 : 저도 자신감도 많이 붙고 이렇게 계속 호흡을 맞춰나가면 기록 단축도 계속해나갈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들어요.] 

아시안게임이 연기돼 아쉽지만, 다음 달 세계선수권에서 사상 첫 200m 금메달과 100m 메달에 도전하겠다며 남은 3주간 전지훈련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황선우/수영 국가대표 : (아시안게임 연기가) 어떻게 보면 세계선수권에 더 집중할 수 있게 된 계기가 된 것 같고 제 주 종목인 자유형 100, 200m에서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영상취재 : 박승원, 영상편집 : 김종태, CG : 심수현)

김형열 기자henry13@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