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삽시다3' 이경진 "과거, 만나던 남자의 母 경계로 결혼 무산"

박정수 2022. 5. 10.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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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삽시다3' 이경진이 과거를 언급했다.

10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이하 '같이 삽시다3')에서는 배우 이경진이 결혼을 전제로 만난 남성과 헤어진 사연을 공개했다.

한편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는 화려했던 전성기를 지나 인생의 후반전을 준비 중인 혼자 사는 중년 여자 스타들의 동거 생활을 담은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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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삽시다3' 이경진이 과거를 언급했다.

10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이하 '같이 삽시다3')에서는 배우 이경진이 결혼을 전제로 만난 남성과 헤어진 사연을 공개했다.

이날 이경진은 "엄마가 학구열이 높았고, 아들 못 낳은 한이 있다. 우리 큰 언니 쌍둥이 아들을 미국 의대에 보냈다"며 "내가 학비를 댄 거다. 우리 엄마 때문에"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외국 의대에 간 게 중요한 게 아니라 한국에 있는 대학이었으면 보람을 더 느꼈을 거다. 미국에서 쌍둥이를 키우니 미국 사람이 되버린 거다"며 "훌륭하게 되면 자기 옆에 없다"고 말했다. 그 말을 듣던 혜은이는 "나도 우리 애한테 집착이 있다. 그러면 안 된다는 걸 아는데 꼭 옆에 두고 같이 살고 싶다"고 고백했다.

이에 이경진은 "나도 그런 사람을 본 적이 있다. 나도 40대 전 결혼할 생각에 만났던 사람이 있는데, 능력있는 사람인데 홀어머니 아래 외아들이었다. 나하고 결혼한다고 하자 날 경계했다"며 "집에 전화해서 찾으면 있는데 없다고 거짓말하고 질투를 했다. 이전에도 같은 문제로 결혼을 못 했다고 한다"고 밝혔다.

이어 "10년 후 다시 잘해보라며 상대 어머니가 날 찾아왔는데, '내가 왜 저사람을 좋아했지?'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는 화려했던 전성기를 지나 인생의 후반전을 준비 중인 혼자 사는 중년 여자 스타들의 동거 생활을 담은 프로그램이다.

[박정수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사진 l KBS2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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