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라 위에 'SON'..데뷔 첫 'EPL 파워랭킹 1위'

하성룡 기자 2022. 5. 10.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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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후 처음으로 리그 스무골을 터트린 토트넘의 손흥민 선수가 프리미어 리그 '시즌 파워랭킹'에서 드디어 1위에 올랐습니다.

파워랭킹 1위로 시즌을 마치면 해리 케인, 데브라위너, 살라 등에 이어 명실공히 프리미어리그 최고 선수로 이름을 남기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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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데뷔 후 처음으로 리그 스무골을 터트린 토트넘의 손흥민 선수가 프리미어 리그 '시즌 파워랭킹'에서 드디어 1위에 올랐습니다. 득점 선두인 살라를 마침내 제쳤습니다.

하성룡 기자입니다.

<기자>

프리미어리그 파워랭킹은 중계권자인 스카이스포츠가 선수 순위를 가리기 위해 집계하는 지표입니다.

득점과 도움은 물론 기회창출과 볼경합 능력 등 35가지 세부 항목에 점수가 매겨지는데 최근 5경기에서 6골 1도움으로 최고의 활약을 펼친 손흥민이 시즌 내내 1위를 달리던 살라를 제쳤습니다.

2년 전 파워랭킹 30위에서 지난 시즌 4위로 급상승한 뒤 처음으로 1위를 찍었습니다.

스카이스포츠는 손흥민이 넣은 골의 순도를 집중 조명했습니다.

성공확률 10% 이하의 고난도 지점에서 손흥민은 4골이나 넣었고, 살라는 1골에 그쳤다며 모든 슈팅을 분석했을 때 손흥민의 기대 득점은 13골이었지만, 실제 7골을 더 넣었고, 살라는 페널티킥 5개를 포함해 기대 득점에 딱 맞는 골을 넣었다며 손흥민을 높게 평가했습니다.

파워랭킹 1위로 시즌을 마치면 해리 케인, 데브라위너, 살라 등에 이어 명실공히 프리미어리그 최고 선수로 이름을 남기게 됩니다.

아시아 최초로 유럽 빅리그 한 시즌 20골의 새 역사를 쓴 손흥민은 남은 3경기에서 생애 첫 득점왕과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도전합니다.

(영상편집 : 소지혜)

하성룡 기자hahahoh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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