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대통령 취임식장 테러".. 인터넷 글 올린 20대 검거

장한서 2022. 5. 10.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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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취임식에서 테러를 하자'는 내용의 글을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린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A씨는 '실제로 테러를 계획했느냐', '왜 그런 글을 올렸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죄송하다"고 말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재미로 장난삼아 올린 글이라며 관심을 받을 줄 몰랐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전날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내일 취임식에 수류탄 테러하실 분 구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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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취임식에 테러를 하자는 내용의 글을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린 20대 후반 남성 A씨가 경찰에 검거돼 10일 서울 서초경찰서로 들어서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 취임식에서 테러를 하자’는 내용의 글을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린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10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서초경찰서는 이날 오후 20대 후반 남성 A씨를 협박 혐의로 충북 모처에서 검거해 서울로 이송했다.

A씨는 ‘실제로 테러를 계획했느냐’, ‘왜 그런 글을 올렸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죄송하다”고 말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재미로 장난삼아 올린 글이라며 관심을 받을 줄 몰랐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전날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내일 취임식에 수류탄 테러하실 분 구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그는 윤봉길 의사의 도시락 폭탄을 언급하며 “친일파 후손들이 취임식을 하는 암울한 시대에 희망을 불어넣어 줄 열사가 필요하다”고 적었다.

장한서 기자 jh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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